[스포츠중계 좀비티비] LG, KIA전 앞두고 라인업 변화…김현종 데뷔 첫 선발·김준태 1군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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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앞두고 변화를 줬다.
LG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IA와의 경기에서 신민재(2루수)-문성주(좌익수)-오스틴(1루수)-문보경(3루수)-김현수(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김현종(좌익수)-박해민(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좌익수 자리다. 전날 수비에서 실책을 범했던 최원영 대신 2년 차 김현종이 데뷔 첫 1군 선발 기회를 얻었다. 경기 전 김현종은 좌익수 위치에서 집중적인 포구 훈련을 소화하며 출전을 준비했다.
또한 LG는 이날 1군 엔트리에 포수 김준태를 등록했다. 트레이드로 영입한 김준태는 올여름 KT에서 이적해 퓨처스리그에서 경험을 쌓아왔고, 이번에 처음으로 LG 1군 무대에 합류했다. 이에 따라 대주자 요원 최승민이 말소됐다. 염경엽 감독은 “부상이나 변수가 생기면 김준태가 준비할 수 있다. 필요할 때 언제든 투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LG는 현재 1위를 지키고 있으나 전날 KIA에 패하면서 2위 한화와의 격차가 2.5경기로 줄었다. 매직넘버는 여전히 11이지만, 시즌 막판 변수를 최소화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날 선발투수는 ‘우승 청부사’로 불리는 외국인 투수 톨허스트다. 8월 한 달 동안 4경기에서 4승 평균자책점 0.36을 기록하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지만, 지난 9일 키움전에서는 4이닝 5실점으로 첫 패배를 당했다. 톨허스트는 올 시즌 KIA전 1경기에서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어 재도약이 기대된다.
위기 분위기 속 LG가 새 얼굴들의 활약을 앞세워 반등의 계기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