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중계 좀비티비] 김혜성, 볼넷·도루로 존재감…다저스 3-1 역전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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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이 타격에서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특유의 발 빠른 주루로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김혜성은 9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 7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비록 3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과감한 도루를 성공시키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혜성은 침착하게 볼넷을 얻어낸 뒤 곧바로 2루를 훔쳤다. 이후 파헤스의 땅볼로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두 차례 삼진을 당하며 추가 안타 생산에는 실패했지만, 빠른 발로 상대 배터리를 흔들며 공격에 기여했다. 이 경기로 시즌 타율은 0.291에서 0.287로 소폭 하락했다.
경기는 다저스가 역전승을 거뒀다. 콜로라도가 2회 팔머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으나, 다저스는 6회 프리먼의 적시 2루타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7회 2사 2·3루에서 무키 베츠가 좌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터뜨리며 주자 두 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최종 스코어는 3-1.
선발 타일러 글라스노우는 7이닝 1실점, 11탈삼진 호투로 시즌 승수를 추가했다. 마무리 스캇 태너는 9회 무실점 투구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베츠는 결승타 포함 2타점을 올렸고, 프리먼 역시 타점을 추가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콜로라도 선발 체이스 돌랜더는 5이닝 1실점으로 제몫을 다했지만, 불펜 앙헬 치빌리가 7회 결승점을 내주며 패전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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