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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좀비티비] 삼성, 관중 160만 향해 질주…“이제는 보답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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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울려 퍼진 환호는 단순한 응원이 아니었다. 6일 한화 이글스와의 대구 홈경기를 앞둔 삼성 라이온즈가 시즌 48번째 매진을 기록하며 또 한 번 관중 신기록을 새로 썼다.


삼성 구단은 오후 6시 26분, 경기 시작 1시간 26분 전 "시즌 48번째 매진"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상대는 요즘 ‘전국구 인기’를 다시 입증 중인 한화. 이미 하루 전 평일 경기였던 키움전도 만원 관중을 채운 삼성은 주말 한화전 매진 역시 예고된 수순이었다.


삼성은 5일, KBO 역사상 최초로 한 시즌 140만 관중을 돌파한 구단이 됐다. 이날 한화전 매진을 더해 시즌 누적 관중 수는 142만 5262명. 7일 경기까지 매진 시 145만 육박, 남은 8경기에서 15만 이상만 더하면 사상 초유의 160만 관중 시대가 열린다.


리그 전체로도 관중 열기는 사상 최고다. KBO는 5일 기준, 총 관중 1090만여 명을 기록해 지난해 전체 수치를 이미 뛰어넘었다. 이 모든 흐름의 한가운데엔 지방구단 삼성의 역주가 있다.


삼성은 최근 몇 년간 구장을 '놀이터'처럼 탈바꿈시키는 전략으로 MZ세대, 특히 여성 팬층을 빠르게 확보했다. 음식, 포토존, 응원 문화, 굿즈까지 전방위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였고, 관중 수는 매년 계단식으로 증가해왔다.


이러한 노력은 비단 팬서비스로 그치지 않았다. 전력이 흔들리던 시즌에도 팬들의 발걸음은 꾸준했고, 그 응답으로 최근 삼성은 반등의 기세를 타고 있다. 8월 중순 이후 10경기 8승 2패의 상승세를 타며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주축 불펜 김재윤·김태훈이 제구를 되찾았고, 돌아온 김지찬과 부활한 구자욱이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약속의 8회’처럼 드라마틱한 장면이 이어지자 팬들의 열기도 더해지고 있다.


박진만 감독은 “팬들이 보내준 응원이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이제는 그 사랑에 경기로 보답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남은 홈 8경기, 160만 관중 달성은 단순한 수치를 넘어 ‘삼성 르네상스’의 상징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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