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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좀비티비] LG 치리노스, 7이닝 무실점으로 12승 달성…“한국에서 더 오래 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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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가 완벽한 호투로 가을야구 청신호를 밝혔다. 9월 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한 치리노스는 7이닝 동안 101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1볼넷 1사구 4탈삼진 무실점의 눈부신 투구를 펼쳤다. 이로써 시즌 12승째를 올리며 팀의 중심축으로 우뚝 섰다.


1회부터 위기관리 능력이 빛났다. 선두타자 박찬형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지만 고승민을 병살타로 처리하며 분위기를 바꿨고, 2사 후 윤동희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레이예스의 강한 타구를 유격수 오지환이 다이빙캐치하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이후 치리노스는 매 이닝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며 롯데 타선을 잠재웠다.


8월 21일 롯데전에서 5이닝 6실점으로 고전했던 그였지만, 이날은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 치리노스는 “그날은 습하고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었지만, 핑계는 대지 않겠다. 오늘 경기에만 집중했고, 그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경기 막판 유영찬이 흔들렸던 순간에 대해선 “심장이 쿵쾅거리긴 했지만 유영찬을 믿었다”며 팀원에 대한 신뢰도 드러냈다.


특히 인상적인 점은 최근 2경기 연속 7이닝 무실점. 지난 8월 27일 NC전에서 무실점 승리를 거둔 데 이어, 이날도 롯데를 상대로 완벽한 투구를 재현했다. 치리노스는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늘 최선을 다했고, 안 좋은 경기는 빨리 잊고 다음 경기에 집중하려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에 와서 내 커리어의 또 다른 기회를 얻었다. 마운드에 오를 때마다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국 생활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팀 분위기가 좋고 동료들도 훌륭하다. 가능하다면 한국에서 3~4년 더 뛰고 싶다”고 말하며 LG와 KBO 무대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올 시즌 후반기 성적은 8경기 5승 무패, 평균자책점 2.59로 1선발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 중이다.


후반기 들어 완벽히 반등한 치리노스는 LG의 가을야구 희망을 더욱 키우고 있다. 꾸준함과 팀워크, 그리고 한국 무대에 대한 적응력이 뒷받침된 그가 남은 시즌 어떤 활약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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