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중계 좀비티비] 김혜성, 대타로 나섰지만 침묵…다저스는 타선 폭발로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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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이 대타로 출전했지만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그러나 다저스는 화끈한 타격을 앞세워 콜로라도를 완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혜성은 11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8회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투수 치빌리의 체인지업을 받아쳤으나 우익수 정면으로 향하는 직선타에 그쳤다. 시즌 성적은 타율 0.285, 2홈런, 15타점, 13도루를 유지했다. 특히 어깨 부상 복귀 후 9월 성적은 13타수 1안타로 타율 0.077에 머물며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는 다저스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다저스는 이날 팀 안타 14개와 홈런 2방을 묶어 9-0 완승을 거뒀다. 무키 베츠가 만루홈런 포함 4안타 5타점으로 폭발했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시즌 24호 홈런을 터뜨리며 백투백 아치를 완성했다. 파헤스도 3안타로 타선을 이끌며 연승 행진에 힘을 보탰다.
선발 블레이크 스넬은 6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 삼진 11개를 잡아내며 시즌 4승을 기록했다. 이후 코펙, 베시아, 예이츠, 밴다가 무실점 계투로 이어가며 콜로라도 타선을 꽁꽁 묶었다.
콜로라도는 선발 카일 프리랜드가 5⅔이닝 4실점(1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고, 불펜 역시 연달아 무너졌다. 타선도 2안타에 그치며 힘을 쓰지 못했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4연승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경쟁에서 한 걸음 더 앞서 나갔다. 반면 김혜성은 침묵 속에 타격감을 끌어올리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