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중계 좀비티비] 위기 맞은 LG, 5선발 송승기 어깨 무겁다…NC전 ‘킬러 본능’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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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를 달리고 있는 LG 트윈스가 중요한 고비를 맞았다. 전날 KT 위즈전에서 4-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4-6으로 역전패하면서, 2위 한화와의 승차는 3.5경기로 좁혀졌다. 여전히 여유가 있는 순위표지만, 한화의 상대가 올 시즌 천적 관계인 키움 히어로즈라는 점을 고려하면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LG는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전에 송승기를 선발로 내세운다. 송승기는 올 시즌 24경기에서 10승 5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하며 5선발로는 기대 이상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NC전에서는 3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59로 강세를 보였다. 4월과 6월에는 각각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따냈고, 8월 경기에서도 5이닝 3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LG가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데 있어 송승기의 역할이 절대적이다.
상대 NC는 라일리를 선발로 예고했다. 그는 올 시즌 26경기에서 14승 6패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다만 LG전 성적은 4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4.30으로, 기복이 있었다. 최근 NC 타선은 기세가 다소 주춤하다. 지난 키움전에서 3안타 빈공에 그쳤고, 직전 SSG전에서도 안타 6개로 효율적인 득점에 의존했다. 타선이 언제 다시 폭발할지가 변수다.
LG 입장에서는 이날 반드시 승리를 챙겨야 한다. 한화가 키움전에서 에이스 폰세를 앞세워 승리를 추가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승차를 지켜내기 위해 송승기의 호투가 절실하다. 선두 굳히기에 나선 LG가 5선발 카드로 위기를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