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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좀비티비] 4경기 연속 홈런 폭발…KIA 위즈덤, 강속구 투수 줄줄이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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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남다른 파워다. KIA 타이거즈의 새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이 시즌 초반부터 홈런쇼를 펼치며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



위즈덤은 4월 2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 2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회말 결승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팀의 리드를 이끌었다. 이 홈런은 위즈덤의 시즌 5번째 홈런으로, 현재 KBO 홈런 부문 단독 1위에 올라섰다.



특히 주목할 점은 상대 투수들의 이름값이다. 위즈덤은 최근 한화의 선발 3인방인 폰세, 와이스, 류현진을 상대로 차례로 홈런을 터뜨렸고, 이번에는 삼성의 70억 FA 투수 최원태의 공마저 넘기며 4경기 연속 홈런이라는 무시무시한 페이스를 이어갔다.



이날 경기 3회말 1사 1루 상황, 최원태의 초구 124km 커브가 한가운데로 몰리자 위즈덤은 지체 없이 당겨쳤다. 타구는 빠른 속도로 좌측 담장을 넘기며 비거리 120m의 좌월 투런홈런으로 연결됐다. 타구 속도는 무려 171km, 발사각 34.25도로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타구였다.



주전 타자 김도영, 김선빈, 박찬호 등이 부상으로 이탈한 어려운 팀 상황 속에서 위즈덤의 홈런은 단비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범호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지금 팀 상황상 위즈덤을 한 타석이라도 더 세워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컨디션이 완전하지 않은 선수들이 많아 좋은 타자들을 앞쪽에 배치하는 전략을 선택했다”고 2번 기용의 배경을 설명했다.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88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최근 3시즌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한 바 있는 위즈덤은 KIA가 올 시즌 영입한 강타자다. 지난 시즌까지 활약한 소크라테스를 대체할 외국인 타자로 높은 기대를 받으며 입단했고, 시즌 초반부터 그 기대를 정확히 충족시키고 있다.



시범경기 및 캠프 기간 중 다소 적응이 더디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정규 시즌 돌입 후 그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KIA 타선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 방이 필요한 순간마다 터지는 그의 장타력은 KIA에게 있어 더할 나위 없는 ‘특급 무기’다.



위즈덤의 뜨거운 방망이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는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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