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중계 좀비티비] "7번의 굴욕" 맨유 팬들 폭발…마운트 향한 비판 일색
컨텐츠 정보
- 74 조회
- 목록
본문
존재감 없는 7번…팬들 인내심 바닥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등번호 7번은 상징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그러나 현재 이 번호를 달고 있는 메이슨 마운트가 팬들로부터 혹독한 비난에 직면해 있다. 최근 열린 웨스트햄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도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드러내자, 팬들의 반응은 폭발했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딴 게 맨유 7번?”, “그냥 존재가 재앙”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했다.
1132억 투자, 기대는커녕 실망만
2023년 여름, 마운트는 첼시에서 맨유로 이적하며 약 1132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로 주목을 받았다. 팀의 핵심 전력으로 낙점된 그는 전통의 등번호 7번까지 부여받으며 기대를 한몸에 받았지만, 현실은 정반대였다. 잦은 부상과 기복 심한 경기력 탓에 지난 시즌 리그 출전은 단 14경기에 그쳤고,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도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실망감을 더했다.
손흥민보다 높은 주급? 팬들 속 터진다
현재 마운트는 주급 25만 파운드(약 4억 6500만 원)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손흥민(약 3억 5000만 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그러나 경기력 면에서는 비교 자체가 무색하다는 평가다. “돈값을 전혀 못한다”, “차라리 벤치에 두는 게 낫다”는 팬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다시 반복되는 ‘7번 잔혹사’
맨유의 7번은 과거 조지 베스트, 에릭 칸토나, 데이비드 베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전설적인 선수들이 입었던 번호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이 번호를 받은 선수들은 모두 기대를 밑돌았다. 앙헬 디 마리아, 멤피스 데파이, 알렉시스 산체스, 그리고 지금의 마운트까지—'7번의 저주'라는 말이 다시 회자되고 있다.
기회는 줄어들고, 위기는 다가온다
맨유는 올여름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 등을 영입하며 공격진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마운트가 중원에서 입지를 다지지 못할 경우, 다음 시즌 역시 벤치 신세를 면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크다. 부활을 위한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이 현재 팬들의 중론이다.
한계에 다다른 팬심…변화가 필요하다
마운트를 향한 실망은 단순히 개인 성적에 그치지 않는다. 상징적인 등번호와 고액 주급, 그리고 팀 전력에서 차지하는 기대치까지 고려할 때, 팬들은 이제 실질적인 변화나 성과를 원하고 있다. 경고는 이미 시작됐고, 기회는 줄어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