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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좀비티비] “160km도 꿈은 아니다”…LG 루키 김영우, 직구 평균 156.3km '괴물 신인'의 진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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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입단 첫 해, 그 이름을 단단히 각인시키는 투수가 있다. LG 트윈스의 신인 김영우(19)가 보여준 직구 구위는 단순한 구속 수치 이상이었다. 160km 돌파 가능성도 더 이상 허황된 기대가 아니다.


김영우는 지난 24일 광주 KIA전 9회 마운드에 올라 단 6개의 공으로 경기를 정리했다. 모두 직구. 최고 시속 157km, 평균 156.3km를 기록하며 마무리 투수 못지않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상대 타자들은 빠른 공 앞에서 방망이를 제대로 휘두르지 못했고, 마지막 타자 한준수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깔끔한 삼자범퇴를 완성했다.


사실 김영우는 이미 지난 4월 시즌 최고 구속 158km를 찍은 바 있다. 이번 KIA전은 그가 가진 잠재력이 단순한 예외가 아닌, 지속 가능한 구위라는 점을 증명한 장면이었다. 직전 경기인 19일 롯데전에서는 151~152km 수준이었으나, 비교적 여유 있는 상황에서 등판한 이날은 5km 이상 빠른 공을 구사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2025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0순위로 LG의 부름을 받은 김영우는 고교 시절부터 156km를 던지며 강속구 투수로 주목받았다. 스프링캠프에서도 염경엽 감독의 신뢰를 받았고,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며 1군 불펜에 안착했다. 현재까지 40경기 1승 2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 2.52를 기록 중이며, 35⅔이닝 동안 36탈삼진을 솎아냈다. 피안타율 .269, WHIP 1.60도 인상적이다.


김영우는 단순히 구속만 빠른 선수가 아니다. 1라운드 지명자 중 가장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그를 더욱 주목하게 만든다. 전체 1순위 정현우(키움), 2순위 정우주(한화), 3순위 배찬승(삼성) 모두 불안정한 기복을 보이거나 2군에 머무는 가운데, 김영우는 사실상 유일하게 매주 1군 마운드를 지키며 팀의 승리에 기여하고 있다.


염경엽 감독은 “성공 체험을 통한 자신감 형성이 중요하다”며 김영우를 필승조 못지않은 역할로 기용하고 있다. 시즌이 깊어질수록 김영우의 존재감은 더 커질 전망이다.


이 기세라면, 한국 프로야구 사상 드문 ‘160km 구속 투수’의 탄생도 결코 먼 얘기가 아닐 수 있다. 김영우의 다음 등판이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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