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중계 좀비티비] 펜웨이 첫 방문, 김혜성 침묵…4연타석 삼진에 타율 0.303까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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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27·LA 다저스)이 펜웨이 파크 데뷔전에서 쓴맛을 봤다. 생애 첫 보스턴 원정 경기에서 4타석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며 타격 부진을 겪었고, 시즌 타율은 0.313에서 0.303으로 떨어졌다.
26일(한국시간)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다저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맞대결에서 김혜성은 8번 타자이자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러나 그는 2회, 4회, 6회, 9회 타석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며 타선의 흐름을 살리지 못했다.
특히 6회 득점권 찬스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한 장면은 아쉬움을 남겼다. 바깥쪽 패스트볼에 손이 나가면서 찬스를 무산시켰고, 팀 분위기에도 영향을 미쳤다. 김혜성은 지난 경기에서도 무안타에 그치며 2경기 연속 침묵 중이다.
다저스는 김혜성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5-2로 보스턴을 제압하며 2연승을 달렸다. 오타니 쇼헤이, 윌 스미스, 프레디 프리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등 중심 타선이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고, 에드먼의 적시타와 에르난데스의 8회 투런포로 승기를 굳혔다.
이날 다저스 선발 에밋 시한은 5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챙겼고, 에르난데스는 3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반면 김혜성은 리그 초반에 비해 타격감이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보스턴은 브라이언 벨로가 선발로 나섰지만 다저스의 집중력 있는 공격에 고전했고, 듀란과 브레그먼의 연속 적시타로 추격에 나섰으나 역부족이었다.
시즌 중반을 넘어서는 시점에서 김혜성의 타격 리듬 회복은 다저스에 있어 중요한 과제가 될 전망이다. 펜웨이 파크에서의 첫 경기를 아쉽게 마무리한 그는 다음 경기에서 반등의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