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중계 좀비티비] “6주 소견 무색”…데이비슨, 기적의 회복 속도에 이호준 감독도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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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거포, 복귀 속도에 모두 놀랐다
“정말 깜짝 놀랐다. 말 그대로 미친 회복력이다.”
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이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맷 데이비슨의 몸 상태를 묻는 질문에 당혹감을 숨기지 못했다. 의학적 진단으론 6주 회복이 필요한 부상이었지만, 데이비슨은 단 3주 만에 실전에 복귀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갈비뼈 실금에도 ‘투혼’…복귀 향한 의지
데이비슨은 이달 초 삼성전 수비 도중 이재현과 충돌해 오른쪽 갈비뼈에 실금이 생기는 부상을 입었다. 정상적으로는 한 달 반 이상 휴식이 필요한 상태였지만, 그는 통증이 가시기도 전에 스윙을 재개하며 복귀 준비에 들어갔다. 감독은 “이 정도면 초인적이다. 몸이 다르다”고 혀를 내둘렀다.
또 다른 통증, 하지만 복귀 시계는 ‘ON’
갈비뼈가 회복되어 가는 과정에서 흉추 부위에 추가적인 통증이 발생하며 잠시 재활이 지연되기도 했다. 하지만 데이비슨은 멈추지 않았다. 29일 퓨처스 경기에서 1타석 소화 후, 30일엔 1루 수비와 함께 홈런포까지 터뜨리며 건재함을 입증했다. 이호준 감독은 “다음주 1군 복귀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적생도 펄펄…타선 경쟁에 웃는 감독
데이비슨이 조기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최근 영입된 최원준과 이우성도 맹활약 중이다. 30일 경기에서 각각 멀티히트와 타점까지 기록하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경기 결과는 9-4 승리. 이호준 감독은 “이제는 누구를 빼야 할지 고민이 된다”며 웃었다.
데이비슨까지 복귀하면? NC 타선 ‘완전체’ 시동
이미 5강 싸움에 발을 들여놓은 NC는 중심타자 데이비슨의 복귀로 더욱 강력한 공격력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리그 홈런왕 출신이자 올 시즌 타율 0.391, 16홈런을 기록 중이던 데이비슨이 제 컨디션을 되찾는다면, 하위권 투수들을 압박할 수 있는 ‘파괴력 있는 타선’이 완성된다.
NC가 데이비슨의 조기 합류와 함께 타선 재편에 성공한다면, 후반기 레이스에서 돌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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