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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좀비티비] 두산, LG 꺾고 연패 탈출…고효준 ‘최고령 승’ 기록, 선두 추격 꿈도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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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라이벌전에서 두산 베어스가 기세를 되살렸다.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1차전에서 두산은 9-6으로 승리하며 2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이 승리로 LG의 선두 추격도 가로막혔다.


두산은 이날 경기 전까지 LG 상대 3연패에 빠져 있었고, 최근 경기 흐름도 썩 좋지 않았다. 그러나 5점 차 열세를 뒤집는 저력을 발휘하며 역전극을 완성했고, 시즌 40승(4무 52패) 고지를 밟았다. 반면 7연승을 달리던 LG는 두산전 4연승도 무산되며 55승 2무 40패로 주춤했다.


특히 이날은 한화 이글스가 SSG 랜더스에 패한 덕분에 LG가 1위 한화를 바짝 추격할 수 있었던 절호의 기회였다. 하지만 불펜 난조와 두산 타선의 집중력에 밀리며 승부의 흐름을 놓쳤고, 선두와의 승차는 다시 3경기로 벌어졌다.


투수진에서는 고효준의 기록이 눈길을 끌었다. 선발 잭 로그가 6이닝 5실점(1피홈런)으로 버틴 뒤, 고효준은 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2023년 5월 2일 이후 무려 451일 만에 승리를 따냈다. 그의 나이는 만 42세 5개월 19일로, 이는 두산 역사상 최연장 승리 기록이자 KBO 역대 두 번째 최고령 승리로 기록됐다.


타선에서는 이유찬이 3안타 2타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고, 케이브와 김기연도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8회 하위타선의 추가 득점은 승부를 결정짓는 장면이었다.


경기 후 조성환 감독대행은 "초반 대량 실점으로 쉽지 않을 경기를 예상했지만, 곧바로 따라가는 득점이 분위기를 살렸다"고 평가했다. 이어 "불펜과 타선 모두 제 몫을 해줬고, 박계범도 소중한 타점을 올리며 팀에 기여했다"고 선수들을 두루 칭찬했다.


두산은 오는 29일부터 광주 원정길에 올라 KIA 타이거즈와의 주중 3연전을 준비한다. 이번 LG전에서 얻은 자신감이 남은 시즌 반등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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