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중계 좀비티비] KIA 충격…김도영, 햄스트링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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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믿기 힘든 소식을 전했다. 팀의 핵심 3루수이자 지난해 MVP 김도영(22)이 또다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남은 시즌 출전을 포기하게 됐다. 구단은 2~3주 후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지만, 결과와 관계없이 복귀 계획을 접었다.
또 찾아온 악재, 올 시즌 세 번째 햄스트링 부상
KIA 구단은 8일 오전 김도영이 창원 청아병원에서 MRI 검사를 받은 뒤, 선한병원 등 전문 의료진의 교차 진단 결과 좌측 햄스트링 근육 손상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현재 부종이 심해 정확한 손상 범위를 확인하기 어려우며, 이달 말로 예정된 재검에서 세부 상태를 판단할 예정이다. 하지만 장기적인 커리어 보호를 위해 사실상 시즌 아웃을 확정했다.
이번 부상은 올 시즌 들어 세 번째다.
3월 22일 개막전(NC전): 2루 진루 도중 왼쪽 햄스트링 부상, 한 달 이상 결장
5월 27일 키움전: 2루 도루 과정에서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
8월 7일 롯데전: 수비 동작 중 왼쪽 햄스트링 통증 재발
복귀한 지 사흘 만에 다시 부상 악재를 맞은 셈이다.
수비 중 통증…예상치 못한 교체
김도영은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서 3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5회 수비에서 땅볼 처리 도중 몸이 어색하게 틀어지며 왼쪽 다리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트레이너의 즉각적인 확인 후 곧바로 교체됐고, 경기 직후 구단은 햄스트링 뭉침 증세를 알렸다. 하지만 검사 결과는 예상보다 심각했다.
MVP에서 ‘부상 악몽’까지
2022년 1차 지명으로 입단한 김도영은 지난해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40도루를 기록하며 정규시즌 MVP를 차지했다. 공격·수비·주루 모두에서 리그 정상급 활약을 펼치며 ‘제2의 이종범’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러나 올해는 부상으로 30경기 출전에 그쳤고, 타율 0.309, 7홈런, 27타점, OPS 0.943이라는 준수한 기록을 남긴 채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구단과 팬 모두에게 아쉬움이 남는 시즌이다.
반복되는 부상 이력
김도영은 프로 입단 후 매년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려 왔다.
2022년: 손바닥 열상, 발가락 부상
2023년: 중족골 골절, 엄지손가락 인대 파열
2024년: 좌·우 햄스트링 부상 3회
4년간 358경기 출전에 그치며, 연평균 90경기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KIA의 선택, “미래를 위해”
현재 KIA는 50승 48패 4무로 4위를 지키고 있지만, 8위 NC와 불과 2.5경기 차다. 5강 싸움이 치열한 상황이지만, 구단은 김도영의 장기적인 커리어를 위해 무리한 복귀 대신 재활에 전념시키기로 했다. 가을야구 진출 시점에도 복귀 가능성은 낮을 전망이다.
김도영은 “팬들께 죄송하다. 내년엔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전했으며, 구단은 부상 재발 방지를 위한 전담 관리 계획을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