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중계 좀비티비] LG, 삼성, SSG 개막 2연전 싹쓸이! NC 이호준 감독 첫 승…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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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2025 시즌 초반 판도 요동
2025 KBO리그가 개막 이틀째부터 뜨거운 승부를 펼치고 있다.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 SSG 랜더스가 나란히 개막 2연전을 쓸어 담으며 초반 분위기를 장악했다. 반면, 롯데, 키움, 두산은 연패 수렁에 빠졌다.
LG, 롯데에 연이틀 완승…홈런 5방 폭발
LG는 3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2차전에서 10-2 대승을 거뒀다. 전날 12-2 대승에 이어 연이틀 롯데를 압도한 LG는 개막 2연승을 기록했다.
선발 손주영이 7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챙겼고, 타선은 홈런 5개를 몰아쳤다. 문보경은 이틀 연속 홈런을 터뜨렸고, 오스틴, 송찬의, 박동원, 문정빈도 각각 시즌 첫 홈런을 기록했다. 문정빈은 데뷔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롯데는 타선이 6안타에 그치며 완패를 면치 못했고, 선발 박세웅은 5회까지 홈런 3개를 허용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삼성, 디아즈 멀티 홈런…키움 제압
삼성은 대구 홈경기에서 키움을 11-7로 꺾으며 개막 2연승을 달성했다. 외국인 타자 디아즈가 멀티 홈런 포함 3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박병호와 김영웅도 홈런포를 가동했다.
선발 백정현은 2⅔이닝 2실점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2번째 투수 양창섭이 승리 투수가 됐다. 마무리 김재윤은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첫 세이브를 올렸다.
키움은 루벤 카디네스가 친정팀 삼성 상대로 만루 홈런 포함 5타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SSG, 두산 꺾고 2연승…김광현 쾌투
SSG는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5-2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선발 김광현은 5⅔이닝 2실점 8탈삼진으로 시즌 첫 승을 챙겼고, 정준재는 결승타 포함 3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 선발 잭 로그는 6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고, 양의지가 경기 중 파울 타구에 발가락을 맞아 교체되는 악재도 겹쳤다.
NC, KIA에 설욕…이호준 감독 데뷔 첫 승
NC는 창원 홈경기에서 KIA를 5-4로 꺾고 개막 1승 1패를 기록했다. 새 사령탑 이호준 감독은 데뷔 첫 승을 거뒀다. 선발 라일리 톰슨이 5⅓이닝 3실점으로 승리를 따냈고, 박민우는 결승타 포함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KIA 양현종은 5이닝 4실점으로 시즌 첫 패배를 당했고, 포수 한준수가 이틀 연속 홈런을 날렸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T, 배정대 끝내기 안타로 한화에 승리…1승 1패 균형
KT는 수원 홈경기에서 한화를 상대로 연장 11회 5-4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연장 11회말 배정대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경기를 끝냈다. 이는 올 시즌 KBO리그 첫 끝내기 안타다.
KT 선발 쿠에바스는 6⅔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고, 연장에 등판한 손동현이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한화는 임종찬과 노시환이 홈런을 기록했지만, 마무리 박영현을 상대로 9회 동점을 만든 뒤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루키 정우주는 데뷔전에서 1이닝 무실점 퍼펙트 투구를 선보이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개막 이틀 만에 각 팀의 전력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중 시리즈에서도 치열한 순위 경쟁이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