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중계 좀비티비] 두산, 부상 악재 비껴갔다…양의지·정수빈·박계범 나란히 선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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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전날 경기 중 교체됐던 주축 선수들이 모두 건강하게 라인업에 복귀하며 부상 악재를 피했다.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9차전을 앞두고, 두산은 감보아를 상대로 한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 두산은 이유찬(유격수)-김대한(우익수)-양의지(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김기연(포수)-박준순(3루수)-정수빈(중견수)-박계범(1루수)-여동건(2루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 마운드는 에이스 곽빈이 맡는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전날 부상으로 경기에서 빠졌던 양의지(무릎), 정수빈(고관절), 박계범(정강이)이 모두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이다. 각각 타격과 수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이들 주전의 정상 출전은 조성환 감독대행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이날 상대하는 롯데 선발은 좌완 알렉 감보아. 두산은 이에 맞서 우타자인 이유찬, 김대한, 양의지를 상단 타선에 배치하며 대응 전략을 세웠다.
선발투수 곽빈은 최근 옆구리 부상에서 복귀했으나, 지난 3일 KIA전에서는 3이닝 3실점으로 아쉬운 투구를 남겼다. 올해 롯데 상대로는 다소 기복이 있었으나, 지난해 기록은 6경기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4.46으로 나쁘지 않았다.
현재 두산은 시즌 25승 3무 35패로 리그 9위에 머무르고 있으며, 전날 승리로 연패를 끊은 롯데는 33승 3무 28패를 기록하며 공동 3위를 유지하고 있다. 양 팀의 시즌 상대 전적은 4승 4패로 균형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이번 경기가 상반기 향방을 가를 분수령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