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중계 좀비티비] 박병호, 무릎 통증 털고 1군 복귀…삼성 타선, 반등의 기폭제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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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의 중심 타자가 돌아왔다. 무릎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박병호가 다시 1군 무대를 밟는다.
삼성은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 삼성 타선은 김지찬(중견수)-류지혁(2루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박병호(지명타자)-김재성(포수)-이성규(우익수)로 구성됐다.
올 시즌 박병호는 48경기에서 타율 0.200(125타수 25안타), 9홈런 20타점 18득점, OPS 0.765를 기록 중이다. 전력에서 빠지기 전까지는 팀 내에서 장타 생산 능력을 유지하며 중심 타순의 한 축을 맡아왔다.
그러나 지난 5월 23일 KIA 타이거즈전 직전 무릎 통증이 발생하며 전열을 이탈했고, 이후 퓨처스 리그 9경기에서 타율 0.219(32타수 7안타), 홈런 2개, 2루타 2개, 5타점을 기록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박진만 감독은 박병호에 대해 “완전히 회복하면 여전히 30홈런을 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타자다. 후반기 팀 타선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삼성 선발투수로는 아리엘 후라도가 나선다. 올 시즌 13경기에서 5승 5패, 평균자책점 2.71을 기록 중인 후라도는 퀄리티스타트 11회를 기록하며 이닝 소화 능력에서 리그 최정상급 성과를 내고 있다. 전날 불펜 소모가 많았던 만큼, 후라도의 안정적인 피칭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박병호의 복귀는 그 자체로 삼성 타선에 긍정적인 자극이 될 수 있다. 팀이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