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중계 좀비티비] 조성환 감독대행, 정수빈 결단…두산, 롯데전서 또 파격 라인업
컨텐츠 정보
- 52 조회
- 목록
본문
두산 베어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또 한 번 변화를 택했다. 조성환 감독대행은 주전 중견수 정수빈을 명단에서 제외하고 새로운 테이블세터를 내세우며 공격 재편에 나섰다.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시즌 7차전을 앞두고 두산은 기존 주전 구성을 대거 조정한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138로 부진한 정수빈 대신 김대한이 중견수로 출전하며, 테이블세터는 제이크 케이브와 신예 김동준이 맡는다.
두산의 선발 타순은 케이브(우익수)-김동준(지명타자)-양의지(포수)-김재환(좌익수)-김민석(1루수)-박준순(3루수)-김대한(중견수)-박계범(유격수)-여동건(2루수) 순이다. 선발투수는 잭로그가 등판한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1번과 2번 테이블세터의 구성이다. 케이브는 최근 타격 컨디션을 회복하며 연속 안타를 기록 중이고, 김동준은 데뷔 후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전날 끝내기 활약을 펼친 김민석은 1루수로 선발 기용됐다.
잭로그 선발…지난 등판서 QS+ 역투에도 패전
두산 선발 잭로그는 이번 시즌 12경기에서 3승 5패 평균자책점 3.13의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5월 31일 고척 키움전에서는 7이닝 1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했음에도 불운의 패전을 떠안았다.
롯데를 상대로는 이번 시즌 두 차례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 중이다. 지난 4월 4일 사직에서의 경기에서는 6이닝 3실점으로 KBO 데뷔 첫 승을 올렸으며, 4월 26일 잠실에서는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패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두산은 이날 경기를 통해 5월 14일 한화전 이후 약 3주 만의 2연승에 도전한다. 조성환 감독대행 체제 아래 첫 연승을 노리는 가운데, 변화된 라인업이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