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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좀비티비] “9R 무명→9승 돌파” LG 송승기, 잠실 함성 속에서 피어난 1선발급 반전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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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에서 무실점 호투까지…LG 송승기의 기적 같은 진화

2021년 9라운드 전체 87순위로 LG 유니폼을 입고도 4년간 단 1승도 없었던 송승기. 그런 그가 2025시즌 단숨에 9승 고지를 밟았다. 7월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송승기는 5이닝 무실점으로 팀의 18-0 대승을 이끌며 시즌 9번째 승리를 따냈다.


위기마다 침착함…진짜 선발투수처럼 던졌다

이날 송승기의 피칭은 단순한 ‘성장’ 그 이상이었다. 매 이닝 위기 상황이 있었지만, 허경민, 안치영, 조대현, 로하스 등 주요 타자들을 결정적인 순간에 범타나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무실점으로 5이닝을 버텼다. 투구 수는 88구. 직구 위주로 힘 있게 밀어붙인 결과였다.


“주헌이 형이 잘 잡아줬다”…공격적인 투구는 덜했지만

경기 후 송승기는 “오늘은 내 피칭이 평소보다 다소 소극적이었는데, 포수 이주헌이 잘 리드해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타격이 잘 되니 내 역할만 집중하자고 선배들이 격려해줬고, 그 덕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안현민과의 신인왕 맞대결…첫 승자는 송승기

이날은 송승기와 안현민의 첫 정면 승부로도 주목받았다. 송승기는 1회와 3회 두 타석을 모두 땅볼로 처리했고, 5회에는 빗맞은 안타를 내줬지만 전체적으로 우위를 점했다. 그는 “의식하지 않으려 했고, 재미있는 승부였다”고 웃으며 말했다.


평균자책점도 ‘쑥’…2점대 진입 눈앞

이번 승리로 송승기는 평균자책점을 3.27에서 3.12까지 낮췄고, 리그 다승 공동 2위에 오르며 토종 좌완 중 최상위권 반열에 올랐다. 특히 피안타율 .229는 국내 투수 중 단연 1위다. 이제 남은 건 ‘두 자릿수 승수’라는 마침표 하나뿐이다.


“잠실의 함성 덕분에 힘이 났다”…팬이 만들어낸 반전

송승기는 승승장구의 원동력 중 하나로 잠실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꼽았다. “오랜만에 잠실에서 던졌는데 팬들의 함성이 정말 큰 힘이 됐다. 그래서 더 집중할 수 있었고, 팀 스윕에도 기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계속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무명에서 1선발급 투수로 도약 중인 송승기의 시즌 후반 레이스가 KBO 리그의 또 다른 흥미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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