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중계 좀비티비] "SON, 빠른 드리블로 기회 창출 시도"…토트넘 아스날 제압, 손흥민은 교체로 컨디션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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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런던 더비, 토트넘의 1-0 승리
토트넘 홋스퍼가 프리시즌 라이벌전에서 아스날을 상대로 짜릿한 1-0 승리를 거뒀다. 7월 31일 홍콩 카이탁 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이번 경기에서 파페 사르가 전반 종료 직전 터트린 중거리 결승골이 승부를 갈랐다. 후반전에는 아스날이 흐름을 주도했지만, 토트넘은 수비 집중력을 유지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공격 리듬 유지한 전반, 결정적 한 방은 사르
토트넘은 전반부터 윌슨 오도베르와 모하메드 쿠두스를 중심으로 측면 공격을 집요하게 펼쳤다. 아스날의 밀집 수비에 막혀 위협적인 장면은 드물었지만, 하프라인에서의 압박으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전반 44분, 사르가 압박을 통해 공을 탈취한 뒤 감각적인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결승골을 기록했다.
손흥민, 후반 31분 투입…준수한 컨디션
손흥민은 후반 31분 교체 투입돼 약 18분간 경기장을 누비며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6점을 부여하며 “왼쪽 측면에서 빠른 드리블 돌파로 마티스 텔에게 기회를 만들어낼 뻔했다”며 움직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후반 38분에는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시도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수비 집중력 빛난 후반…백4 라인 고평가
토트넘은 후반 들어 아스날의 공세에 맞서 수비 중심의 경기를 펼쳤고, 백4 라인의 안정감이 돋보였다. 결승골의 주인공 사르를 포함해 포로, 로메로, 판더펜, 스펜스 모두 평점 8점을 받으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풋볼 런던’은 사르에 대해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핵심으로 성장할 자원”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음 무대는 서울…손흥민 고국 팬들 앞 선발 출격?
토트넘은 다음 일정으로 한국 서울로 이동해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다시 착용하고 고국 팬들 앞에서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프리시즌 후반부로 접어들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 손흥민이 서울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