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중계 좀비티비] 후반기, 기록의 시간…김경문 감독 1,000승 포함 KBO 대기록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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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KBO 리그 후반기가 7월 17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올스타전 열기를 뒤로한 지금, 시즌 후반부에는 단순한 순위 경쟁을 넘어 리그의 역사에 남을 대기록들이 줄줄이 예고되어 있다. 특히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의 사령탑 통산 1,000승 달성이 임박해 기대감이 크다.
김경문 감독, 사령탑 1,000승까지 단 10승
한화를 리그 상위권에 안착시킨 김경문 감독은 **현재 990승(851패 33무, 승률 0.538)**을 기록 중이다. 후반기 10승만 추가하면 KBO 역대 세 번째 ‘1,000승 감독’ 반열에 오르게 된다. 앞서 1,000승을 달성한 이는 김응용(1,554승), 김성근(1,388승) 단 두 명뿐이다. 한화의 꾸준한 상승세가 계속된다면, 대기록은 시간문제라는 전망이다.
삼성 통산 3,000승·KIA 35,000탈삼진 도전
삼성 라이온즈는 KBO 리그 최초로 팀 통산 3,000승을 앞두고 있다. 현재 2,968승으로 후반기 32승만 추가하면 대기록을 완성하게 된다. 투수진 전통이 강한 KIA 타이거즈는 통산 35,000탈삼진 도전에 나선다. 전반기 651개의 삼진을 잡은 KIA는 후반기 194개면 기록을 달성할 수 있다.
양현종, 11시즌 연속 100탈삼진에 190승 고지도 노린다
KIA의 양현종은 전무후무한 11시즌 연속 100탈삼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전반기까지 73개를 잡아낸 그는 후반기 27개만 추가하면 단독 1위에 오르게 된다. 더불어 통산 2,149탈삼진으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그는 2,200개 기록에도 근접해 있다. 현재 184승인 양현종은 6승만 더 올리면 통산 190승 고지에 오른다.
강민호, 2,500경기 출장·포수 최초 350홈런 눈앞
삼성의 강민호는 통산 2,500경기 출장과 포수 최초 350홈런을 동시에 노리고 있다. 현재까지 2,446경기에 출전했고 홈런은 346개다. 특히 2개의 홈런만 더하면 역대 세 번째로 16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게 된다.
KT 로하스, 외국인 타자 최다 기록 사냥
KT 위즈의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는 통산 898안타, 563타점, 503득점으로 외국인 최다 기록 경신을 목전에 두고 있다. 5시즌 연속 150안타 및 20홈런 달성도 가능한 상황이다. 후반기 로하스의 페이스에 따라 외국인 타자 역사의 주인공이 바뀔 수 있다.
김현수·박해민·김광현·최정도 이정표 근접
LG 김현수는 2,500안타(24개 남음), 1,500타점(10점 남음)에 도전하며, 박해민은 통산 450도루까지 단 10개만 남겨두고 있다. SSG 김광현은 통산 2,000탈삼진(28개 남음), 최정은 1,500득점(10득점 남음)을 각각 눈앞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