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중계 좀비티비] 다저스, 화이트삭스에 6-2 승리…김혜성 결장 속 4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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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꺾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경기에 김혜성은 결장했다.
현지 시간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다저스는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6-2로 제압하며 4연승을 이어갔다.
김혜성은 직전 두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으나 이날 라인업에서는 제외돼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김혜성은 시즌 39경기에서 타율 0.368, 2홈런, 12타점, 8도루, OPS 0.932를 기록 중이지만, 아직까지 기회는 제한적인 상황이다.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무키 베츠(유격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 앤디 파헤스(중견수), 마이클 콘포토(좌익수), 토미 에드먼(2루수), 달튼 러싱(포수), 미겔 로하스(3루수)로 선발진을 꾸렸다. 베츠와 콘포토가 각각 홈런포를 가동하며 공격을 주도했고, 프리먼은 멀티히트와 함께 3타점을 기록했다.
선발투수 더스틴 메이는 7이닝 동안 4피안타 9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째를 거뒀다. 특히 경기 초반 5회까지 안타를 하나도 허용하지 않으며 노히트 경기를 펼치기도 했다. 이어 등판한 태너 스캇과 커비 예이츠는 각각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화이트삭스는 브룩스 볼드윈이 시즌 4호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메이의 노히트 및 완봉을 저지했다. 하지만 팀 전체로는 다저스의 공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화이트삭스 선발 애런 시베일은 5이닝 동안 5피안타 5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뒤를 이은 타일러 길버트와 댄 알타빌라가 나름 제 몫을 했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다저스는 경기 초반부터 흐름을 잡았다. 1회말 프리먼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고, 3회에는 프리먼의 2루타에 이어 콘포토의 투런포까지 이어지며 순식간에 5점을 뽑아냈다.
7회에는 베츠의 시즌 10호 솔로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반면 화이트삭스는 8회 볼드윈의 투런포로 추격했으나, 더 이상의 득점을 올리지 못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다저스는 이번 승리로 시즌 성적을 한층 끌어올렸고, 김혜성은 팀 내 입지를 위한 또 한 번의 기회를 준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