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중계 짜릿한 순간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경험치 랭킹

[스포츠중계 좀비티비] 이정후, ‘켈리 제압’ 3안타 폭발…SF 연장 끝 연패 탈출 견인

컨텐츠 정보

본문

무료스포츠중계를 포함한 다양한 스포츠중계 시청 가능


이정후가 미국 무대에서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KBO 역수출 성공 사례로 손꼽히는 메릴 켈리를 상대로 맹활약하며, 침묵을 깨고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3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3차전에 중견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6-5 승리에 핵심 역할을 했다. 이날 승리로 팀은 4연패를 끊고 시즌 46승(41패)을 달성했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체된 흐름을 보였던 이정후는 전날 결장까지 겪었지만, 이날 경기에서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였다. 특히 1회초, 켈리의 초구 직구를 통타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이는 시즌 7번째 3루타이자 팀에 선취점을 안긴 값진 타구였다.


이어 4회에는 다시 한 번 켈리를 상대로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만들어내며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8회초에는 내야 강습타로 1루를 뚫고 나가며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이정후가 한 경기에서 3안타를 기록한 것은 약 두 달 만의 일이다.


비록 사이클링 히트에는 한 끗 차로 실패했지만, 3안타에 결승 득점까지 더하며 경기의 흐름을 바꿔놨다. 연장 10회초 승부치기 상황에서는 주자로 나서 베일리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으며 결승점까지 올렸다. 이날 활약으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40에서 0.246으로 소폭 상승했다.


반면, 이날 애리조나 선발로 나선 켈리는 6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노 디시전에 그쳤다. 9회말 케텔 마르테가 투런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연장에서 다시 점수를 내주며 아쉬운 패배로 경기를 마감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승리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지켰고, 4위 애리조나와의 격차도 2.5경기로 벌렸다. 부진했던 팀 분위기 속에서 이정후의 활약은 단비 같은 한 방이었다. 부활을 알린 이정후가 앞으로 어떤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스포츠중계 좀비티비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85 / 1 페이지
RSS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