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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좀비티비] KT 로하스, 외국인 최다 홈런 신기록 '눈앞'…175호 홈런공 향한 수원·잠실 외야 열기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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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의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KBO 리그 외국인 선수 통산 최다 홈런 기록 경신에 단 1개를 남기며, 야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주 수원과 잠실 구장 외야는 그의 175호 홈런볼을 잡기 위한 팬들의 뜨거운 경쟁 무대가 될 전망이다.


로하스는 지난 1일 수원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시즌 10호이자 개인 통산 174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7회말 키움 투수 이준우를 상대로 때린 이 솔로포는 중월 담장을 넘겼고, 비거리는 130m에 달했다. 이 홈런으로 그는 6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이어가며, KBO 외국인타자 홈런 공동 1위에 올라섰다. 그와 어깨를 나란히 한 인물은 1998~2002년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했던 타이런 우즈(174홈런)다.


2017년 대체 외인으로 KT 유니폼을 입은 로하스는 첫 시즌부터 타율 0.301, 18홈런 56타점으로 존재감을 알렸다. 이후 2020시즌에는 홈런·타점·득점·장타율 4관왕과 함께 정규시즌 MVP까지 수상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로 우뚝 섰다.


한신 타이거즈에서의 2시즌을 거쳐 올해 KT로 복귀한 그는, 현재까지도 뛰어난 컨디션을 유지 중이다. 복귀 첫해였던 2024시즌엔 전 경기 출전하며 타율 0.329, 32홈런, 112타점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고, 2025시즌 전반기에도 10홈런을 기록하며 다시 한 번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KT 구단은 로하스의 대기록을 기념하기 위한 팬 이벤트도 준비했다. 구단은 “로하스의 175호 홈런볼을 확보해 기증하는 팬에게는 2026시즌 중앙지정석 연간회원권과 가보정 2인 식사권, 로하스 친필 사인 유니폼을 증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팬들의 열정을 담은 이벤트로 기록의 의미를 더하겠다는 취지다.


KT는 이번 주 중 수원 홈 3연전 이후, 주말에는 잠실로 원정을 떠나 두산과 맞붙는다. 자연히 홈런볼의 행방은 수원 또는 잠실 외야에서 가려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KBO 외국인 선수 홈런 기록 경신은 타이런 우즈 이후 23년 만의 일이다.


관계자들은 “최정의 500홈런만큼은 아니더라도, 외국인 타자의 상징적 기록이라 팬들의 관심이 클 수밖에 없다”며 “기록 순간을 함께하기 위한 팬들의 외야 관람석 경쟁도 치열할 것”이라고 전했다.


로하스가 이번 주 내에 새 역사를 써내려갈 수 있을지, 수원과 잠실 외야의 풍경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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