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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좀비티비] 분노의 배트…이정후, 3출루에도 웃지 못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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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중요한 순간 삼진으로 물러난 뒤 배트를 내리치는 장면이 포착됐다. 출루 능력을 앞세워 3차례나 루상에 나섰지만, 끝내기 득점에 실패하며 팀은 연장전 끝에 패배를 당했다.


이정후는 6월 26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2볼넷 1사구로 3차례 출루했다. 비록 안타는 없었지만, 꾸준한 선구안으로 기회를 만들어냈다.


2회 첫 타석에서는 상대 선발 카브레라의 커브에 왼발을 맞아 출루했지만, 도루 시도 중 2루에서 아웃되며 흐름을 잇지 못했다. 5회에는 볼넷으로 나간 뒤 팀의 동점 득점에 기여하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가장 아쉬웠던 장면은 6회말 2사 2,3루 기회였다. 이정후는 마이애미 불펜 엔리케즈와의 승부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이후 배트를 강하게 홈플레이트에 내리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9회말 무사 1,2루에서 다시 기회가 주어졌다. 이정후는 차분하게 스트라이크존을 견디며 볼넷을 얻어 무사 만루 상황을 이끌었다. 이어 윌리 아다메스와 베일리의 연속 희생플라이와 적시타로 4-4 동점을 만들었고, 2루 주자로 있던 이정후는 홈을 향해 질주했다.


그러나 마이애미 좌익수 스타워스의 송구를 받은 포수 포르테스에게 태그아웃되며 끝내기 득점은 무산됐다. 이정후의 판단이 아닌 3루 코치 맷 윌리엄스의 사인이 원인이었다. 아쉬운 공격 흐름은 계속되지 못했고, 연장 10회 들어 마무리 도발이 무너지며 샌프란시스코는 5-8로 경기를 내줬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지며 시즌 44승 36패가 됐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공동 2위로 내려앉았다. 반면 마이애미는 3연승을 달리며 33승 45패를 기록,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정후는 팀 내 중심타선으로 꾸준한 출루와 주루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지만, 타격감 회복과 결정적 순간에서의 집중력이 과제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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