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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좀비티비] 끝내기 기회 놓친 SSG, 4시간 2분 대혈투 끝 무승부…이숭용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 칭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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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치열한 승부 끝에 승리를 아쉽게 놓쳤다. 경기 막판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했다.


지난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SSG는 2-5로 뒤지던 9회말, KIA 마무리 조상우와 정해영을 상대로 3득점에 성공하며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9회말 2사 1,2루 기회에서 박성한의 적시타에도 불구하고 2루 주자 에레디아가 홈에서 아웃되며 역전에 실패했고, 연장 11회에도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 경기는 5-5로 끝났다.


22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숭용 감독은 전날 경기의 여운을 털어놓았다. 그는 "초반 경기 운영은 어렵긴 했지만, 후반에 우리에게 기회가 왔다. 결과적으로 살리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며 “특히 연장 11회 무사 2루에서 희생번트 작전이 실패한 장면이 가장 아쉬웠다”고 말했다.


11회말 선두타자 최지훈이 실책과 견제 실수로 2루까지 진루하며 무사 득점 찬스를 맞았지만, 오태곤이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고 이어진 한유섬의 병살타로 마지막 기회마저 무산됐다.


이 감독은 "그 상황에서 강공을 시켰어야 하나 고민도 많았다. 그러나 감독 입장에서는 확률을 생각할 수밖에 없다. 3루에 주자를 두면 투수에게 압박이 되고, 다양한 전술도 가능하다 생각했는데,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래도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따라간 점은 정말 고맙다. 그런 부분은 칭찬하고 싶다"며 선수단의 투혼을 높이 평가했다.


이날 선발 김광현은 4⅔이닝 4실점으로 다소 흔들렸다. 특히 5회 최형우에게 허용한 3점 홈런이 치명적이었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최형우에게는 바깥쪽 슬라이더가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포수도 이를 인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실투가 됐고, 상대의 강점을 자극한 결과가 됐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이날 SSG는 KIA를 상대로 최지훈(중견수)-정준재(2루수)-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지명타자)-고명준(1루수)-박성한(유격수)-조형우(포수)-최준우(우익수)-석정우(3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마운드는 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달리고 있는 앤더슨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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