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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좀비티비] LG, KT와 1대2 트레이드 단행…차명석 단장 “내야 보강 위해 천성호 먼저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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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내야 보강을 위해 깜짝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좌완 투수 임준형을 내주고, KT 위즈에서 내야수 천성호와 포수 김준태를 영입한 것이다. LG는 이로써 즉시 전력감인 내야 자원을 보강하며 여름 일정 대응에 숨통을 텄다.


이번 트레이드는 25일 공식 발표됐다. LG는 주전급 내야진의 연이은 이탈과 체력 부담 속에 백업 인원의 보완이 시급했다. 오지환의 타격 침체로 2군 조정이 있었고, 문보경도 지명타자 출장을 병행하는 상황이다. 여기에 구본혁마저 과부하 징후를 보이며, 내야진에 실질적인 뎁스가 부족해졌다.


이에 대해 차명석 단장은 "내가 먼저 KT에 트레이드를 제안했다. 확실한 내야 보강이 필요했고, 천성호를 눈여겨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퓨처스리그 타율 선두 아닌가요? 규정 타석은 미달이지만 타격 감각은 확실히 돋보인다"고 밝혔다.


천성호는 올 시즌 1군에서 31경기에 나서 타율 0.209를 기록 중이지만, 2군에서는 타율 0.396로 맹타를 휘두르며 주목받았다.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자, 즉시 기용 가능한 유틸리티 자원이라는 점도 LG의 요구와 부합했다.


김준태는 풍부한 경험을 갖춘 백업 포수 자원이다. 2013년 롯데 입단 이후 KT로 이적했고, 올 시즌에는 퓨처스리그에서만 9경기 출전했다. 비록 최근 출전이 뜸했지만, 경험 면에서는 LG에 의미 있는 보탬이 될 수 있다.


한편 KT는 좌완 불펜 보강이라는 뚜렷한 목적을 달성했다. 임준형은 2019년 LG에 지명된 이후 상무 복무를 마친 군필 자원으로, 올 시즌 5경기 평균자책점 1.93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4일 KT전에도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차 단장은 "임준형이 아깝지만, 천성호를 영입하려면 불가피했다"고 말하며 이번 트레이드가 전략적 결정이었음을 강조했다.


트레이드 발표 직후 천성호는 곧바로 익산에서 수원으로 이동, LG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며 조만간 1군 등록 절차도 밟게 될 전망이다. LG가 선택한 내야 보강 카드가 여름 레이스에서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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