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중계 좀비티비] 맨유 떠나는 래시포드? 바이에른, 공격 보강 카드로 관심 집중
컨텐츠 정보
- 57 조회
- 목록
본문
마커스 래시포드(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이에른 뮌헨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측면 자원 보강을 추진 중인 바이에른이 래시포드를 유력한 후보군으로 올려놓았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더 선(The Sun)*은 2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래시포드 영입을 검토 중이며, 맨유는 이적료로 약 4,000만 파운드(한화 약 748억 원)를 책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래시포드는 최근 시즌 맨유를 떠나 아스톤 빌라로 임대 이적해 우나이 에메리 감독 체제에서 27경기 4골 6도움을 기록하며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완전한 부활이라 보기는 어렵지만, 특히 빌라 파크에서 보여준 안정적인 움직임은 바이에른 측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다.
바이에른은 여름 이적시장 동안 리로이 자네의 이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측면 공격진의 리빌딩에 착수했다. 새로운 사령탑 뱅상 콤파니 감독은 빠른 돌파와 수비 가담을 겸비한 윙어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래시포드는 그 조/건에 부합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바이에른의 또 다른 타깃이었던 루이스 디아스는 리버풀 잔류 가능성을 높였다. 디아스는 "리버풀에 만족하고 있고 구단과도 지속적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바르셀로나 또한 디아스에게 관심을 보였으나, 리버풀이 제안을 거절하면서 협상은 진전되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바이에른은 래시포드 쪽으로 무게를 옮기고 있다. 더 선에 따르면, 맨유는 완전 이적뿐만 아니라 임대 혹은 선수 교환(swap deal) 방식도 열어두고 있는 상태다. 선수 본인 역시 해외 이적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소년 시절부터 맨유에서 성장한 래시포드는 한때 팀의 미래로 불렸지만, 최근 들어 부상과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인해 입지에 변화가 생겼다. 구단 내 입지 약화와 팀 전술 변화는 그가 새로운 무대를 찾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여러 유럽 빅클럽이 래시포드 영입을 타진 중인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이 실제로 협상 테이블에 앉게 될지 주목된다. 커리어 재정립이 필요한 래시포드에게 바이에른은 도전과 기회의 무대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