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중계 좀비티비] 굿바이 무안타! '바람의 손자' 김혜성, MLB 데뷔 첫 홈런 폭발! 다저스, 시원한 9-3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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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바람의 손자' 김혜성(26·LA 다저스) 선수가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첫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김혜성은 오늘(15일,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9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 팀이 2-3으로 뒤지던 5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거너 호글런드(26)의 2구째 높은 직구(약 148km)를 호쾌하게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귀중한 동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이는 김혜성 선수의 빅리그 데뷔 후 터진 감격적인 첫 홈런입니다.
이날 김혜성은 2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의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이 홈런 포함 멀티 히트 활약 덕분에 그의 시즌 타율은 종전 0.304에서 0.360(25타수 9안타)으로 크게 상승했으며, OPS(출루율+장타율) 또한 0.608에서 0.840으로 눈에 띄게 높아졌습니다. 김혜성의 극적인 동점 홈런을 발판 삼아 다저스는 9대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시즌 28승(15패)째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4일 빅리그 콜업 이후, 그동안 원정 경기만 치렀던 김혜성은 전날 처음으로 다저스타디움 홈팬들 앞에 대타로 나섰지만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날 선발 출전 기회를 놓치지 않고 안타와 홈런을 동시에 기록하며 홈팬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홈런에 앞서 김혜성은 팀이 2-0으로 앞서던 2회말 2사 주자 없는 첫 번째 타석에서도 뛰어난 발을 활용해 안타를 만들어냈습니다. 상대 선발 호글런드의 6구째 낮은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1루로 향했고, 2루수의 송구보다 빠르게 1루에 도달하며 내야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비록 후속 타자 오타니 쇼헤이가 2루수 땅볼로 아웃되면서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지만, 그의 빠른 발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이었습니다.
한편, 김혜성은 홈런을 기록한 직후인 6회말 공격에서 대타 미겔 로하스에게 타석을 넘겨줬습니다. 로하스는 2사 1루 상황에서 중전 2루타를 때려내며 3루 주자 마이클 콘포토를 홈으로 불러들여 팀에 추가점을 안겼습니다.
이날 다저스는 홈런 4방을 포함해 장단 13안타를 몰아치며 애슬레틱스 마운드를 무너뜨렸습니다. 1회초에는 오타니 쇼헤이가 선두 타자 홈런을 터뜨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고, 2회말에는 앤디 파헤스가 선두 타자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5회말 김혜성의 동점 홈런에 이어 8회말에는 맥스 먼시가 쐐기 쓰리런 홈런을 작렬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오타니 쇼헤이는 이날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다저스 선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6이닝 4피안타 3실점(3자책점) 6탈삼진으로 준수한 피칭을 선보였지만, 승리 투수는 되지 못했습니다.
애슬레틱스는 타일러 소더스트롬이 3회초 2점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김혜성의 빅리그 첫 홈런포는 그의 메이저리그 커리어에 잊지 못할 순간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앞으로 그의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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