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중계 좀비티비] 손흥민·이강인, 잇따른 이적설…두 한국 스타, 잔류냐 이별이냐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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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과 프랑스 리그1 PSG의 이강인. 두 한국 축구 대표 선수의 이름이 여름 이적 시장에서 연일 오르내리고 있다. 계약이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거취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손흥민(33)은 최근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했지만, 새 시즌에도 토트넘에 남을 수 있을지에 대한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마티스 텔의 완전 이적, 모하메드 쿠두스의 가세 등으로 주전 경쟁은 한층 치열해졌고,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고 지적했다.
‘풋볼 인사이더’ 역시 믹 브라운의 말을 인용해 “토트넘은 이번 여름 손흥민을 방출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구단 수익과 팬 마케팅을 고려하면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예정된 아시아 투어 일정까지는 팀에 잔류할 것이란 예측도 제기된다.
한편 이강인(24) 역시 PSG에서 입지가 불안정해지며 이적설이 불거졌다. 프랑스 ‘레퀴프’는 “기술진이 이강인의 현재 퍼포먼스에 만족하지 않고 있으며, 팀 내 입지가 약화됐다”고 전했다. 다만 PSG는 현재로선 이강인을 당장 매각할 의도는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강인의 계약은 2028년 6월까지로 장기적이지만, 출전 기회 확보를 위한 이적이 거론되는 상황이다. PSG 내부에서는 이강인의 미래를 정리하기 위한 회의가 예정돼 있어, 향후 입장 변화 가능성도 있다.
손흥민과 이강인 모두 각자의 소속팀에서 상징성과 가능성을 동시에 지닌 선수들이다. 하지만 치열한 포지션 경쟁과 전략적 변화 속에서 새로운 출발을 모색할지, 현 소속팀과의 동행을 이어갈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