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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좀비티비] 아시아컵 앞둔 농구대표팀, FIBA 심판과의 미팅으로 실전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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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아시아컵을 앞둔 남자농구대표팀이 국제무대에 맞는 경기 운영을 위한 특별한 수업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대표팀 훈련 현장에 FIBA(국제농구연맹) 공인 심판을 초청해 심판 판정 기준을 직접 전수받는 시간을 가진 것이다.


대표팀은 안준호 감독의 지휘 아래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리는 아시아컵에 참가할 예정이다. 카타르, 호주, 레바논과 함께 A조에 편성된 한국은 4강 진입을 목표로 훈련에 한창이다. 진천선수촌에서 훈련 중인 대표팀은 최근 유니버시아드대표팀(U대표)과 두 차례 연습경기를 치르며 각각 98-77, 95-77로 승리했다.


4일 열린 첫 경기 후에는 FIBA 공인 이경환 심판이 직접 선수들을 대상으로 FIBA 규칙 설명회를 진행했다. 대표팀과 U대표 선수들은 곧장 이어진 강의를 통해 국제 규정에서 자주 지적되는 행위와 최근 심판 판정 경향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었다.


이경환 심판은 “FIBA 농구에서 ‘하드콜’이란 용어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작은 신체 접촉은 허용되지만, 명확한 이득을 주는 접촉이나 위험한 동작은 엄격히 제재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 선수들에게 익숙한 일부 플레이, 예컨대 스크린 시 양팔을 벌리거나 상대 등 위에 손을 올리는 수비 자세 등은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심판은 실제 연습경기에서 나온 장면을 곧바로 영상으로 정리해 해당 선수에게 직접 보여주며 설명했다. 덕분에 선수들은 그동안 잘못 이해하고 있던 FIBA 룰에 대해 명확히 인식할 수 있었고, 일부 고참 선수들조차도 “지금까지 오해하고 있었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간 한국은 국제대회에서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이 자주 제기되었고, 실점의 빌미가 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안준호 감독은 이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이경환 심판에게 특별 강의를 요청한 것이다.


안 감독은 “선수들이 단순히 룰북을 읽는 것으로는 한계가 있다. 직접 판정을 내리는 심판이 설명해주면 훨씬 효율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며 “이번 설명회는 단순한 강의를 넘어 실전 대비의 일환”이라고 평가했다.


대표팀은 오는 9일 안양에서 U대표와 마지막 연습경기를 가진 뒤, 일본(11일·13일), 카타르(18일·20일)와의 A매치 4연전을 통해 본격적인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FIBA 심판과의 실전에 어떤 변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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