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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좀비티비] "KIA는 결국 김도영" 예언 적중! '100%' 풀 파워 선언, MVP 부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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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초반, 우승 후보로 꼽히던 KIA 타이거즈가 예상외의 부진을 겪으며 중하위권에 머무르자 한 야구인이 던진 뼈 있는 말이 현실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강력한 우승 전력을 고스란히 유지하며 시즌을 맞이했지만, 곽도규, 나성범 등 핵심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 이탈과 개막부터 이어진 '슈퍼스타' 김도영의 햄스트링 부상 공백은 KIA의 초반 구상을 완전히 틀어지게 만들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KIA는 지난 13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마저 허리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는 악재를 맞았습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나성범 역시 최근 재검진 결과 복귀까지 최소 3~4주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으며 팀의 고민은 더욱 깊어졌습니다. 중심 타선의 핵심 자원들이 줄줄이 빠진 상황 속에 팀 순위는 8위까지 추락하며 이범호 KIA 감독의 속은 타들어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천재 타자' 김도영이 팀의 희망으로 떠올랐습니다. 부상 복귀 후 점차 타격감을 끌어올리던 김도영은 13일 롯데전에서 결승타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특히 5회말 2사 1, 2루의 중요한 순간, 롯데의 에이스 투수 데이비슨을 상대로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팀에 리드를 안겼습니다. 이어 베테랑 최형우의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KIA는 3-0으로 승기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김도영은 3-1로 앞선 8회말 선두타자로 안타를 생산하며 추가 득점의 발판을 마련하는 등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습니다.


경기 후 김도영은 평균자책점 1.70으로 압도적인 구위를 자랑했던 데이비슨을 무너뜨린 것에 대해 "오늘(13일) 컨디션 자체가 정말 좋아서 자신 있었다. 직전 경기에서도 좋은 느낌을 받았고, 쉬는 동안에도 빨리 경기를 하고 싶다는 기대감이 있었다. 이제는 좋은 모습을 꾸준히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지난해 KBO리그 역사상 최연소로 30홈런-30도루 클럽에 가입하며 압도적인 MVP 시즌을 보냈던 김도영은 호타준족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입니다. 그의 뛰어난 활약에 힘입어 연봉은 1억원에서 올해 5억원으로 수직 상승하며 KBO 역대 4년차 최고 연봉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습니다.


지난 시즌 40개의 도루를 기록하며 넓은 그라운드를 휘저었던 김도영이지만, 올해는 햄스트링 부상 여파로 아직 도루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상 복귀 후 꾸준히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13일까지 시즌 타율 0.321(53타수 17안타)를 기록, 이제는 '뛰는 야구'까지 본격적으로 가동하며 MVP 타자의 화려한 부활을 알릴 준비를 마쳤습니다.


김도영은 "(주력이) 이제 100% 되는 것 같다. 감독님이 사인만 주시면 바로 뛸 수 있다(웃음). 통증은 완전히 사라졌고, 이전에는 스타트할 때 약간의 불편함이 있었지만 지금은 전혀 없다. 오늘 야구장에 나오니 몸도 정말 가벼웠고, 그래서 직전 경기에서도 감독님께 이제 '그린라이트'를 켜달라고 말씀드렸다. 이제 감독님의 사인만 기다리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38개의 홈런을 쏘아 올렸던 파괴적인 장타력 역시 곧 다시 보여줄 수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올 시즌 현재까지 2개의 홈런을 기록 중인 그는 뜬공 비율이 줄어든 것에 대한 조바심도 있었지만, 이제 타이밍 문제를 완전히 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도영은 "(뜬공이 줄어) 조바심이 안 났다면 거짓말이다. 팀 상황도 좋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그랬다. 팀에서 내게 기대하는 것은 팀의 결과를 바꿀 수 있는 활약일 텐데, 그걸 보여주지 못해 걱정스러웠다. 하지만 뜬공과 땅볼 비율은 결국 타이밍의 문제라고 생각했다. 작년에는 타이밍 문제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이번 복귀 후 적응에 시간이 걸렸던 것 같다. 이제 정확히 무엇이 문제였는지 파악했고, 충분히 준비를 해왔기 때문에 앞으로는 타이밍이 늦을 일은 없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나성범과 위즈덤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도 밝혔습니다. 위즈덤은 열흘 뒤면 1군에 복귀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그 사이 김도영은 베테랑 최형우와 함께 팀 공격을 이끌어야 하는 중요한 임무를 맡았습니다.


김도영은 "(나성범, 위즈덤 선배님의 공백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제대로, 오랫동안 경기를 뛴 적이 없었기 때문에 그런 문제에도 이제는 적응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두 분은 너무나도 훌륭한 타자 선배님들이기에 그 공백이 전혀 없을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오늘 3위 팀인 롯데를 이겼다.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승리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플레이하겠다"며 굳은 의지를 다졌습니다.


스포츠중계 좀비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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