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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좀비티비] 비명과 눈물 속 들것에 실려나간 무시알라…바이에른, 에이스 이탈에 '비상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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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미드필더 자말 무시알라가 클럽 월드컵 경기 도중 큰 부상을 입으며 장기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팀 전력에 적신호가 켜졌다.


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FIFA 클럽 월드컵 8강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파리 생제르맹(PSG)에 0-2로 패했다. 경기 초반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던 바이에른은 후반 33분과 추가시간에 연속 실점하며 고개를 떨궜다. 김민재와 이강인의 맞대결 기대는 양 선수 모두 결장하면서 무산됐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큰 충격은 후반 막판의 패배가 아니었다. 전반 추가시간, 무시알라는 PSG 골라인 근처에서 공을 다투다 잔루이지 돈나룸마와 충돌했고, 왼쪽 다리가 비정상적으로 꺾이면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현장 중계 화면에는 무시알라의 다리가 완전히 돌아간 장면이 그대로 포착됐다.


극심한 고통 속에 비명을 내지르던 무시알라는 들것에 실려나갔고, 현장 분위기는 일순간 정적에 휩싸였다. 돈나룸마는 사고 직후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렸고, 케인 등 동료 선수들은 충격에 말을 잇지 못했다.


바이에른 구단은 당장 미국 현지에서 수술을 진행하기보다는 팀 훈련지인 올랜도에서 일정을 마친 뒤 독일로 복귀해 본격적인 치료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구단 자체 의료진이 수술과 회복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할 방침이다.


무시알라는 2003년생으로, 바이에른 1군 데뷔 이후 20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60골이 넘는 득점을 기록한 팀의 중심 자원이다. 최근 3개월 간의 부상 공백을 딛고 클럽 월드컵을 통해 선발 복귀에 성공했지만, 불과 한 경기 만에 다시 쓰러지고 말았다.


무시알라의 이탈은 팀 전력에 막대한 타격을 입힐 전망이다. 특히 바이에른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마스 뮐러와 결별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어서, 중원 재편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독일 언론은 “바이에른은 경기에서 졌을 뿐 아니라 가장 중요한 자산을 장기적으로 잃었다. 이중고 그 이상”이라고 분석했다.


현지 매체 '빌트'는 무시알라가 왼쪽 종아리뼈 골절 및 인대 손상으로 최소 4~5개월 간의 재활이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정상적으로 회복하더라도 복귀는 올해 말로 예상된다.


바이에른은 이제 에이스 없이 시즌 초반을 시작해야 한다. 무시알라의 공백을 메울 내부 자원 확보 혹은 대체 영입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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