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중계 좀비티비] '중견수 불안+방망이 침묵' 김혜성, 3경기 연속 안타 마감… 오타니 17호포에도 다저스 4연패 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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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바람의 손자' 김혜성(26) 선수가 이날 경기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중견수 포지션에서 실책성 플레이를 범했고, 타석에서도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습니다.
김혜성은 오늘(20일,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하여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경기 부진으로 그의 시즌 타율은 4할에서 0.400(35타수 14안타)으로 소폭 하락했으며, 3경기 연속 안타 기록 또한 멈추게 되었습니다.
다저스는 이날 오타니 쇼헤이, 무키 베츠 등 주축 타자들이 홈런포를 가동했지만, 팀 전체적으로 4득점에 그치며 5-9로 패배, 4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졌습니다. 오타니는 이날 시즌 17호 홈런을 터뜨리며 메이저리그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 베츠 역시 연타석 홈런(시즌 7호, 8호)을 기록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선발 투수 잭 드레이어는 2이닝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되었고, 뒤이어 등판한 불펜 투수 랜던 낵, 맷 사우어 역시 각각 4실점, 2실점을 기록하며 애리조나 타선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반면, 애리조나는 구리엘 주니어, 모레노, 페르도모가 홈런을 터뜨리는 등 타선이 폭발하며 다저스 마운드를 무너뜨렸습니다. 선발 투수 브랜든 팟은 6이닝 3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째를 챙겼고, 팀은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기록했습니다.
김혜성의 아쉬운 장면은 1회초 수비에서 나왔습니다. 애리조나의 1회초 공격, 1사 1, 2루 상황에서 수아레스가 친 평범한 뜬공을 중견수 김혜성이 제대로 포착하지 못하며 타구를 놓치는 실책성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결국 이 타구는 1타점 2루타가 되었고, 이후 애리조나는 네일러의 진루타로 추가점을 얻으며 2-0으로 앞서나갔습니다.
타석에서도 김혜성은 이날 침묵했습니다. 3회말 2사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애리조나 선발 팟과 10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벌였지만, 결국 유격수 땅볼로 아웃되었습니다. 6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팟을 상대했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났습니다. 8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김혜성은 상대 불펜 투수의 스플리터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팀이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2점을 추격하는 동안 마지막 타자로 나서 2루수 땅볼로 경기를 끝내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오타니와 베츠의 홈런에도 불구하고 공수에서 아쉬움을 남긴 김혜성과 다저스는 이날 패배로 4연패에 빠지며 팀 분위기 반전이 절실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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