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중계 좀비티비] 사직 구장 비 소식 지연…삼성-롯데전 정상 개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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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내린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며, 이날 예정된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시즌 9차전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졌다.
21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롯데와 삼성의 맞대결은 한때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우천 취소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기상청의 예보 변경으로 희망이 커졌다. 최신 예보에 따르면 비는 오후 8시경부터 본격적으로 내릴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 초반은 정상 진행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선발로는 삼성 최원태와 롯데 박세웅이 예고됐다. 오전까지 이어졌던 간헐적인 빗줄기는 오후 들어 점차 약해졌고, 사직구장 관계자들은 내내 물기 제거와 그라운드 정비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롯데는 전날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외국인 투수 알렉 감보아가 6이닝 1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고, 정현수-정철원-김원중으로 이어진 필승 계투진이 3연투를 감행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장마로 인한 경기 취소를 염두에 둔 결정일 가능성도 조심스레 제기됐지만, 결과적으로는 승부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셈이다.
다만 비 예보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닌 만큼, 경기 중 비가 시작될 경우 변수로 작용할 여지는 여전히 존재한다. 오후 8시 이후 강수 확률은 60%로 예보돼 있어,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날씨 변화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한편, 이날 경기가 정상 진행된다면 롯데는 홈 3연전 위닝 시리즈를 노릴 기회를 이어가고, 삼성 역시 반격을 위한 승수가 절실한 상황이다. 팬들의 관심은 물론, 현장 운영과 전략에서도 날씨가 가장 중요한 요소로 떠오른 하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