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중계 좀비티비] 프로야구에서도 보기 드문 대기록…배우 김승회, 연예인야구서 4경기 연속 완투승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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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이자 뮤지컬 배우로 활약 중인 김승회(인터미션)가 연예인 야구리그에서 ‘4경기 연속 완투승’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국내 프로야구 44년 역사에서도 단 한 차례밖에 나오지 않은 진기록이다.
김승회는 6월 16일 고양 장항야구장에서 열린 제19회 더킴로펌배 한스타 연예인 야구리그 9주차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 5이닝 4피안타 6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인터미션의 15-3 대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김승회는 리그 개막 이후 4경기 연속 완투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개인 성적을 작성하게 됐다.
이 기록은 프로 무대에서도 쉽게 나오지 않는다. KBO리그에서는 1983년 삼미슈퍼스타즈의 장명부가 기록한 8경기 연속 완투승이 유일하며, 팀 차원에서 4경기 연속 완투승도 역대 단 네 번뿐이다. 가장 최근 사례는 2012년 KIA 타이거즈의 서재응, 김진우, 윤석민, 헨리 소사가 달성한 기록이다.
김승회의 활약은 시즌 개막전부터 돋보였다. 4월 21일 천하무적과의 첫 경기에서 7이닝 1실점, 5월 12일 알바트로스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 6이닝 무자책, 이어 6월 2일 BMB전에서는 15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7이닝 2실점으로 3경기 연속 완투승을 이어갔다.
이번 경기에서도 김승회의 역투와 함께 타선도 폭발했다. 정우일이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팀 전체로는 12안타와 8개의 볼넷을 묶어 15득점을 올렸다. 단장 오만석은 2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안타는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 MVP는 당연히 김승회에게 돌아갔고, 인기상은 P.O.M 소속 김승준(포수)이 홈런 활약으로 차지했다.
같은 날 열린 또 다른 경기에서는 조마조마와 공놀이야가 맞붙었고, 공놀이야가 7안타로 조마조마(11안타)를 11-7로 제압하며 첫 승리를 거뒀다. 승리투수는 김재일, 마무리는 정욱이 책임졌으며, MVP는 결정적 득점을 올린 서호철이, 인기상은 4타수 4안타의 김영우 감독에게 수여됐다.
이번 리그는 ‘월요일엔 연예인 야구’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고 있으며, 총 11개 팀이 참가하고 있다. 경기 일정은 매주 월요일 저녁 7시부터 고양 장항야구장에서 두 경기씩 진행되며, 관람은 무료다.
대회를 후원하는 더킴로펌은 서울과 대구, 창원, 뉴욕에 지사를 둔 기업 형사 전문 로펌으로, 전직 법관 및 검사 출신 인사들이 다수 소속돼 있다. 이번 리그는 더킴로펌과 한국연예인스포츠협회가 공동 주최하며, 한스타미디어가 주관, 고양특례시 및 고양시 야구소프트볼협회가 후원에 나섰다. 전 경기는 네이버TV와 유튜브(‘한스타미디어’, ‘최반장TV’)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