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중계 좀비티비] 맨시티, 위다드 꺾고 쾌조의 출발…과르디올라 "10명 교체해 다음 경기도 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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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위다드 카사블랑카(모로코)를 상대로 조별리그 첫 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필라델피아 링컨 파이낸셜 필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맨시티는 2-0으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확보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필 포든이었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전반 41분에는 도쿠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맨시티가 신예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며 로테이션 전략을 시험했다. 새로 합류한 레인더르스와 셰르키, 그리고 10대 수비수 비토르 헤이스가 선발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다.
예기치 못한 돌발 상황도 있었다. 전반 막판 동물 보호 시위자가 경기장에 난입해 경기가 지연됐고, 후반전에는 관중석에서 투척된 플레어로 인해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후반 막판에는 리코 루이스가 상대와의 공중볼 경합 중 반칙으로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맨시티는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첫 경기에서 많은 좋은 장면들이 나왔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조별리그 첫 경기는 늘 어렵지만, 우리가 원하는 출발을 할 수 있었다. 물론 전환 상황에서 일부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는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두 번째 경기에서 조기 16강 진출을 확정짓는 것이 현재 목표”라며, “그 이후 마지막 조별리그 경기는 1위 자리를 결정짓는 중요한 승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선수 개인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과르디올라는 “포든은 언제나 결정적인 장면에 있다. 첫 골은 물론, 두 번째 골 장면의 크로스도 완벽했다”고 칭찬했고, “헤이스는 어린 선수지만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오랜만에 선발로 나선 아케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또한 다음 경기 계획에 대해서는 "새로운 10명을 선발로 내세울 예정"이라며 강한 로테이션 의지를 밝혔다. 그는 “장기 부상에서 회복 중인 선수들에게도 출전 기회를 줄 것이다. 경기를 뛰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것이 지금 시점에서는 중요하다”며, 향후 일정 대비를 강조했다.
맨시티는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있으며, 해당 경기에서 16강행을 조기 확정지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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