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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좀비티비] 2년 만의 국내 복귀' 신유빈, 중견 양하은에 충격패… 여자 단체전 8강 탈락 '쓴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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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단체전 8강서 고배… 소속팀 대한항공도 조기 탈락

대한민국 여자 탁구의 간판스타 신유빈(21·대한항공)이 2년 만에 국내 무대에 복귀했지만, 충격적인 패배를 맛봤습니다. 신유빈은 24일 강릉에서 열린 제71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일반부 단체 8강전에서 화성도시공사의 베테랑 양하은에게 일격을 당했습니다.

이번 대회 일반부 단체전은 3명의 선수가 나서 5번의 단식 경기로 승패를 결정짓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날 8강전에서 신유빈은 1매치 주자로 나서 화성도시공사의 김하영을 세트 스코어 3-0(11-8, 11-6, 11-9)으로 완파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팀이 매치 스코어 1-2로 뒤진 상황에서 나선 4매치에서 양하은과 맞붙어 세트 스코어 1-3(11-7, 3-11, 12-14, 6-11)으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결국 대한항공은 매치 스코어 1-3으로 화성도시공사에 패하며 8강에서 조기 탈락하는 쓴맛을 봤습니다.

지난해 종별선수권대회 여자 일반부 단체전 우승팀이었던 대한항공은 에이스 신유빈의 패배로 이번 대회 단체전에서 충격적인 조기 탈락을 기록하며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반면, 올 시즌 양하은, 김하영 등 실업 탁구의 강자들을 대거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한 화성도시공사는 신유빈에게 예상치 못한 패배를 안기며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특히 양하은은 신유빈과의 4매치뿐만 아니라 국가대표 이은혜와의 2매치에서도 승리하는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신유빈의 이번 국내 대회 출전은 지난 2023년 6월 실업연맹회장기 대회 이후 약 2년 만입니다. 공교롭게도 당시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도 신유빈은 1매치에 출전하여 당시 포스코인터내셔널 소속이었던 양하은에게 접전 끝에 패했고, 팀 또한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쉬운 기억이 있습니다. 신유빈은 이번 종별선수권에서는 개인전에는 참가하지 않습니다.

다음 달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인전에 출전하는 신유빈은 이번 대회 결과를 통해 더욱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신유빈은 "늘 해오던 시합이고, 국내 무대라고 해서 더 부담을 갖거나 하지는 않았다. 양하은 언니가 워낙 잘하는 선배여서 진 거다"라며 패배를 인정했습니다. 이어 "지금은 더 열심히 해서 다음 시합에서는 실수를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뿐이다. 세계대회에서도 어떤 시합이든 방심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굳게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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