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발표에 따르면 반즈는 왼쪽 견갑하근 손상으로 최소 8주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합니다. 이는 전반기 복귀가 사실상 어렵다는 의미이며, 팀은 대체 자원 마련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롯데의 선택지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완전 대체: 반즈를 대신할 1선발급 외국인 투수를 영입하는 것입니다. 이는 반즈의 복귀를 기다리지 않고 팀 전력을 즉시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이지만, KBO리그에 빠르게 적응하고 팀에 기여할 수 있는 수준급 투수를 찾는 것이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외국인 선수 교체 횟수에도 제한이 있습니다.

일시 대체: 부상 임시 대체 외국인 선수 제도를 활용하여 반즈가 복귀할 때까지 단기 계약을 맺는 것입니다. 이 제도는 외국인 선수가 6주 이상 치료가 필요한 경우 활용할 수 있으며, 대체 선수의 계약 기간은 부상 선수의 복귀 전까지입니다. 롯데는 이 제도를 통해 당장의 선발 로테이션 공백을 메우면서 반즈의 회복을 기다릴 수 있습니다. 다만, 단기 계약 선수가 팀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롯데 구단은 "일단 리스트업된 후보군들을 두고 다양한 방면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최적의 방안을 찾기 위해 고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롯데는 시즌 초반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에이스 투수의 장기 이탈은 팀 운영에 큰 차질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과연 롯데가 어떤 결정을 내려 위기를 극복하고 가을 야구 진출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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