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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좀비티비] PSG 우승의 그림자… 축하 뒤 남은 혼란과 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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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의 사상 첫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프랑스 전역을 들썩이게 했지만, 기쁨 뒤엔 깊은 상처가 남았다. 축하 열기는 곧 도시의 통제를 벗어난 혼란으로 번졌고, 안타깝게도 사망자까지 발생하는 참극으로 이어졌다.


1일(한국시간) 영국 BBC는 프랑스 내무부 발표를 인용해 “PSG 우승 직후 발생한 전국적 소요 사태로 인해 최소 2명이 사망하고, 559명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파리 시내에서만 무려 491명이 경찰에 의해 연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거리 축제, 그러나 끝은 비극]

PSG는 이날 인터 밀란을 5-0으로 대파하며 클럽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이 영광은 수많은 이들의 폭죽, 방화, 폭력으로 얼룩졌다.


남서부 도시 닥스(Dax)에서는 17세 청소년이 흉기에 찔려 숨졌고, 파리에서는 한 남성이 스쿠터를 타고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경찰 보고에 따르면 이외에도 264대의 차량이 방화로 파손됐고, 총 192명의 부상자 중에는 경찰과 소방관도 포함됐다.


[샹젤리제의 양면성]

우승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샹젤리제 거리 역시 두 얼굴을 보였다. 다수 시민들은 에펠탑 아래에서 평화롭게 노래를 부르고 깃발을 흔들며 우승의 기쁨을 나눴지만, 일부 폭도들은 상점 약탈, 경찰 공격, 방화 등으로 혼란을 야기했다. 스포츠 용품 매장 풋락커에서는 집단 약탈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30여 명이 체포됐다.


경찰은 파리 도심에만 약 5,400명의 병력을 배치했으나, 과격 시위대가 대형 폭죽과 물체를 투척하며 충돌이 빚어졌고, 이에 경찰은 물대포와 최루탄을 동원해 진압에 나섰다.


[내무장관 “진짜 팬과 폭도는 다르다”]

브뤼노 르탈로 프랑스 내무장관은 “진정한 PSG 팬들은 평화롭게 축하를 나누고 있다”며 “그러나 일부 폭도들은 범죄를 저지르고 경찰을 공격하고 있다”고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국가적 환영은 예정대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PSG의 역사적 쾌거를 축하하는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엘리제궁에서는 1일 선수단 환영 행사가 열리며, 수만 명이 운집할 샹젤리제 승리 퍼레이드도 계획돼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PSG는 파리를 다시 유럽의 수도로 만들었다”며 팀에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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