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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좀비티비] 4연패 늪, 헐거워진 불펜… 삼성의 시선은 '돌아온 레전드' 오승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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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부상이라는 악재 속에서 힘겨운 9연전을 소화하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에 5월의 위기가 닥쳤습니다. 6일까지 8경기에서 2승 1무 5패, 최근 4연패에 빠지며 팀 분위기는 침체되어 있습니다.


특히 믿었던 불펜진마저 부상과 부진의 여파로 흔들리고 있습니다. '파이어볼러' 김무신(개명 전 김윤수)과 이재희 선수가 각각 시즌 전과 시즌 중 팔꿈치 수술로 시즌 아웃되었고, '베테랑' 임창민 선수마저 팔 불편감으로 지난달 19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습니다. 박진만 감독은 "임창민 선수의 복귀는 빨라야 이달 말"이라고 밝히며 장기 부상임을 시사했습니다. 여기에 우완 이승현 선수와 '강속구 신예' 육선엽 선수까지 잠시 1군에서 말소된 상황입니다.


이러한 불펜 자원 부족으로 인해 지난 4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임시 선발로 프로 데뷔전을 치른 2년 차 우완 정민성 선수마저 불펜 대기조에 포함될 만큼 현재 팀 사정은 녹록지 않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시기에 팬들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이름이 있습니다. 바로 '돌아온 레전드' 오승환 선수입니다.


오승환 선수는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철저하게 시즌을 준비해왔습니다. 당시 박진만 감독은 그의 투구에 감탄하며 "우리 투수 중 구위가 제일 좋다"고 극찬했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캠프 막바지에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습니다. 사랑하는 어머니의 병세가 위중해지면서 급히 귀국해야 했고, 결국 개막 직전인 3월 19일 모친상을 알리며 깊은 슬픔에 잠겼습니다. 슬픔을 딛고 다시 공을 잡았지만, 흐트러진 몸을 재정비하여 마운드에 오르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급하게 몸을 만들어 4월 초 퓨처스리그 마운드에 올랐으나, 아직 완벽하게 준비가 덜 된 상황이라 실전 피칭을 중단하고 다시 몸 만들기에 집중했습니다.


그렇게 한 달여의 재정비 시간을 거친 오승환 선수가 드디어 본격적인 실전 피칭을 앞두고 있습니다. 팀이 그의 풍부한 경험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바로 지금입니다.


박진만 감독은 오늘(6일) 한화 이글스전에 앞서 "오승환 선수는 이번 주에 불펜 피칭에 들어갈 예정이며, 몸 상태가 괜찮다면 다음 주 퓨처스리그에 합류할 것 같다"고 전망했습니다. 퓨처스리그 실전 등판 결과가 긍정적이라면, 곧바로 1군에 콜업되어 팀 불펜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 감독은 "현재 우리 불펜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고, 경험 많은 선수가 절실히 필요한 시기이다. 오승환 선수의 몸 상태가 완전히 회복되고, 본인 구속이 나온다면 콜업 시기를 고려할 것이다. 무엇보다 현재는 그의 몸 상태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O리그 통산 427세이브라는 압도적인 마무리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오승환 선수는, 한미일 통산 549세이브를 기록하며 550세이브 달성까지 단 1개만을 남겨둔 '살아있는 레전드' 투수입니다. 그의 복귀가 삼성 라이온즈의 연패 탈출과 불펜 안정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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