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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좀비티비] '골프의 신' 강림? 6시간 폭우 중단에도 8언더! 셰플러, 2R 합계 18언더 '경악'… "쉬는 동안 밥만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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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의 '신들린' 경기력이 그의 고향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궂은 날씨와 장시간 경기 중단조차 셰플러의 놀라운 기세를 꺾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셰플러는 오늘(3일,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인근 맥키니의 TPC 크레이그랜치에서 열린 더 CJ컵 바이런 넬슨 2라운드에서 무려 8언더파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이날 경기는 오전부터 쏟아진 폭우로 인해 약 6시간 동안이나 중단되는 변수가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전반 9홀을 마친 셰플러는 긴 휴식 시간에도 전혀 흔들리지 않고 후반 9홀에서만 5개의 버디를 추가하며 8언더파를 몰아치는 괴력을 선보였습니다. 전날 1라운드에서 무려 10언더파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나섰던 셰플러는 2라운드까지 합계 18언더파라는 경이로운 스코어를 기록하며 '골프의 신'이 강림한 듯한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첫날 다른 선수들도 좋은 스코어를 기록했지만, 2라운드에서는 날씨와 까다로운 핀 위치 등으로 인해 대부분의 선수들이 스코어를 줄이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셰플러는 마치 홀로 다른 세상에서 경기하는 듯 편안하고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였습니다.


셰플러는 2라운드 후 인터뷰에서 "이틀 동안 정말 잘 쳤다. 기분이 매우 좋다. 내 경기에 매우 만족한다. 집에 가서 푹 쉬고, 내일을 잘 준비하겠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장시간 경기 중단과 폭우에 대해서는 "코스가 꽤 젖었지만, 전반적으로 관리가 잘 되어 있었다. 비가 많이 왔음에도 코스가 잘 버텨줬고, 그린 상태도 훌륭했다"고 칭찬했습니다. 이어 "선수 식당에 몇 번 가서 음식을 정말 많이 먹었다. 음식이 계속 준비되어 있더라. 그래서 다른 선수들과 편안하게 앉아서 음식도 먹고 이야기도 나누면서 시간을 보냈고, 특별히 다른 것을 하지는 않았다"고 예상외의 휴식 시간을 보낸 소감을 솔직하게 밝혔습니다.


셰플러는 지난해 말 불의의 손바닥 부상으로 시즌 시작이 늦었으며, 올해 출전한 8개 대회에서 아직 우승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더 CJ컵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시즌 첫 우승 가능성을 활짝 열었습니다. 셰플러는 "내 경기력은 꾸준히 좋았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마스터스에서도 그랬고, 최근 몇 번의 대회에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 우승 기회도 있었지만, 그동안 일요일에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었다. 하지만 지금은 확실히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믿는다"라며 남은 라운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한편, 2라운드는 장시간 경기 중단으로 인해 모든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지 못했습니다. 잔여 경기는 내일(3일) 오전에 재개될 예정이며, 이후 오후에는 3라운드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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