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중계 좀비티비] 오타니 2경기 연속 아치…다저스, 9회말 만루 기회 날리며 토론토에 석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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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LA 다저스가 오타니 쇼헤이의 연이은 홈런에도 불구하고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패하며 2연승을 마감했다.
11일(한국시간)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다저스는 4-5로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오타니·프리먼 홈런에도 웃지 못한 다저스
다저스는 1회말 오타니가 시즌 41호 동점 솔로포를, 프레디 프리먼이 시즌 14호 역전 솔로포를 터뜨리며 초반 분위기를 잡았다. 이후 2회에는 밀어내기 볼넷으로 점수를 추가해 3-1로 앞섰지만, 중·후반 토론토 타선의 장타에 흐름이 넘어갔다.
오타니는 이날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2볼넷을 기록, 시즌 OPS를 1.008로 끌어올렸다.
선발은 호투, 불펜이 무너진 경기
다저스 선발 타일러 글래스나우는 5⅔이닝 4피안타 8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에 근접한 투구를 펼쳤다. 그러나 이후 등판한 블레이크 트레이넨과 알렉스 베시아가 각각 2실점, 1실점을 내주며 승기를 넘겼다.
토론토, 장타로 경기 뒤집다
토론토는 6회 프란스의 적시타로 추격한 뒤, 8회 게레로 주니어와 애디슨 바거가 백투백 홈런을 작렬시켜 4-3으로 역전했다. 9회에는 어니 클레멘트가 솔로포를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게레로 주니어(19호), 바거(18호), 클레멘트(8호)의 장타력이 승부를 갈랐다.
9회말 최대 기회 무산
다저스는 9회말 1사 만루에서 오타니와 무키 베츠가 연달아 범타로 물러나며 동점 혹은 역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8회 밀어내기 볼넷으로 4-4 동점을 만들었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이번 패배로 다저스는 연승을 마감했고, 토론토는 중요한 원정 승리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