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드디어 부상 공백을 털고 복귀 무대에 선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이 직접 그의 출전을 예고하며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ESPN은 16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메시가 이번 주말 열리는 LA 갤럭시전에서 출전할 수 있다. 마스체라노 감독이 복귀를 확정지었다”라고 전했다. 메시가 공식 경기 명단에 오르는 것은 지난 8월 2일 리그스컵 클루브 네카사전 이후 처음이다. 당시 그는 근육 부상으로 전반 초반 교체 아웃되며 충격을 남겼다.

메시는 지난 13일 훈련에 합류하며 정상 컨디션 회복을 알렸다. 마스체라노 감독은 “핵심 선수들이 돌아오며 팀 밸런스가 맞춰지고 있다. 몇몇 보강이 필요하지만, 현 스쿼드로도 충분히 만족한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경기에는 로드리고 데 폴도 합류할 예정이며, 이는 팀 전력 강화에 힘을 더한다.

다만, 이적시장에서는 일부 변화가 감지된다. 미드필더 페데리코 레돈도가 엘체로 떠났고, 주전 골키퍼 드레이크 캘린더도 샬럿 이적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인터 마이애미는 수비와 공격 보강을 추진 중이며, 멕시코 크루스 아술의 곤살로 피오비가 유력 후보군으로 언급되고 있다.

메시의 복귀는 단순한 전력 보강 그 이상이다. 오는 주말 LA 갤럭시전과 20일 리그스컵 8강 티그레스전을 앞둔 인터 마이애미는 에이스의 존재감이 절실한 상황이다. 부상 복귀와 함께 메시가 다시 MLS 최고의 스타로 빛을 발할 수 있을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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