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중계 좀비티비] 토트넘전 한 방으로 다시 불붙은 관심… EPL 복수 구단, 이강인 영입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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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 미드필더 이강인(24)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복수 구단의 레이더망에 다시 올라섰다. 최근 토트넘전에서의 인상적인 활약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프랑스 매체 RMC스포츠의 호킨스 기자는 15일(한국시간) “이강인은 좋은 제안이 온다면 PSG를 떠날 수 있다. 이미 몇몇 EPL 구단이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PSG가 매각을 결정할 경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곧바로 대체 자원 영입을 검토하겠지만, 단순한 숫자 채우기식 보강은 피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강인은 지난 14일 이탈리아 우디네에서 열린 2025 UEFA 슈퍼컵 토트넘전에서 후반 22분 교체 투입됐다. 팀이 0-2로 끌려가던 후반 40분, 비티냐의 침투 패스를 받아 왼발로 골문 구석을 찌르는 강력한 슈팅을 성공시켰다. 이 골을 시작으로 PSG는 동점골을 추가하며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결국 4-3 승리를 거두며 구단 역사상 첫 UEFA 슈퍼컵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러나 시즌 전체를 놓고 보면 이강인의 입지는 여전히 불안하다. 공격진과 미드필더진 모두 주전 조합이 고정되면서 교체 출전이 잦다. 토트넘전에서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우스만 뎀벨레 등 주전 자원들이 먼저 기회를 받았다.
그럼에도 이강인은 출전 기회마다 ‘황금 왼발’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중요한 순간 득점을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은 EPL 구단들이 주목하는 핵심 포인트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관심이 실제 제안으로 이어질 경우, 그의 거취는 단숨에 큰 이슈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