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중계 짜릿한 순간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경험치 랭킹

[스포츠중계 좀비티비] KIA 성영탁, 필승조 향해 조용히 성장 중인 ‘뉴 히든카드’

컨텐츠 정보

본문

무료스포츠중계를 포함한 다양한 스포츠중계 시청 가능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10라운드 96순위로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은 성영탁(21)은 이름만 보면 아직 낯선 신예지만, 올 시즌 KIA 불펜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결코 작지 않다. 부산고를 졸업한 뒤 프로에 입단한 그는 올 시즌 처음 1군 무대에 올랐으며, 현재는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믿음직한 계투 자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3일 현재 31경기에 나서 2승 2패 4홀드 평균자책점 1.95를 기록 중인 성영탁은 접전 상황에서의 등판 빈도가 점점 늘고 있다. 특히 지난 13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1-1 동점인 6회 2사 1,2루 위기에서 등판해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고, 이어 7회에도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팀 흐름을 완전히 KIA 쪽으로 끌고 왔다. 이후 KIA는 한준수의 데뷔 첫 만루홈런과 9회 빅이닝으로 9-1 역전승을 거뒀다.


성영탁은 경기 후 “아직 필승조는 아니다. 그 단계로 가고 있는 과정이라 생각한다”며 겸손함을 보였지만, 그의 최근 등판 패턴은 이미 팀 내 신뢰도가 상당히 높아졌음을 보여준다. 위기 상황, 혹은 점수 차가 크지 않은 순간에 마운드에 오르는 빈도가 뚜렷하게 늘었다.


올 시즌 그는 5월 20일 KT전 데뷔 이후 6월 21일 SSG전까지 13경기 연속 무실점(17⅓이닝)을 기록하며 구단 역대 연속 이닝 무실점 신기록을 세웠다. 비록 6월 24일 키움전에서 연속 기록이 끊기고 다음 경기에서 3실점했지만, 빠르게 멘털을 회복하며 안정감을 되찾았다.


성영탁은 “체력적으로 힘든 느낌은 없다”며 “구속을 앞으로 2~3km/h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재도 140km 중반대의 직구에 변화구 제구와 멘털이 더해지면서 점점 완성형 투수로 성장하고 있다.


올 시즌 커리어 하이를 향해 나아가는 성영탁은, KIA 마운드의 ‘히든카드’에서 이제는 당당히 승부를 책임지는 퍼즐로 자리잡고 있다.

무료스포츠중계를 포함한 다양한 스포츠중계 시청 가능


스포츠중계 좀비티비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463 / 2 페이지
RSS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