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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좀비티비] "손흥민의 미래, 그의 선택에 달렸다"…토트넘, 이적 여부 '자율 결정'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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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3·토트넘 홋스퍼)의 향후 거취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구단 측은 그의 결정을 전적으로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영국 주요 매체인 풋볼 런던과 스카이 스포츠, 토크스포츠 등은 토트넘이 손흥민의 향후 행보에 어떠한 간섭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적료 수익에 집착하기보다는, 구단의 상징이었던 손흥민의 판단을 우선시한다는 것이다.


토트넘 소식을 오랫동안 전해온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구단은 손흥민이 남을지, 떠날지를 스스로 결정하길 바라고 있다”며 “다양한 선택지가 있는 만큼, 손흥민 본인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을 마친 후 팀 동료들과 이별을 암시하는 모습도 보였다는 후문이다. 다만 당장 이적이 이뤄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디 애슬레틱’은 “손흥민은 오는 8월 3일 서울에서 열리는 뉴캐슬과의 친선경기에 참가한 뒤 향후 여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번 투어는 손흥민 출전이 계약 조항에 포함돼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위약금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 재정 전문가 댄 플럼리는 “손흥민은 단순한 선수를 넘어 구단의 글로벌 브랜딩 자산으로 평가된다”며 “그의 존재 없이는 아시아 투어 자체가 어려운 구조”라고 분석했다.


이후의 선택지는 다양하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소속 알 힐랄, 알 나스르, 알 이티하드 등은 이적료 4000만 유로를 제시하며 손흥민의 영입에 나선 상태다. 이는 1억 파운드를 기대했던 토트넘의 초기 기대치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선수에게는 무시할 수 없는 제안이다.


MLS 구단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손흥민은 과거 인터뷰에서 “미국 무대에 흥미가 있다”고 밝힌 바 있으며, LA FC가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된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전 감독이 같은 팀으로 향할 가능성도 이적설에 무게를 더한다.


정작 손흥민은 조심스러운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6월 쿠웨이트전 이후 “가능성을 열어두겠다. 어디서 뛰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그는, 잔류와 이적 모두 가능성을 남겨둔 채 향후 결정을 유보했다.


토트넘에서의 활약은 역사적이다. 2015년 입단 이후 454경기에 출전해 173골 101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 역사상 득점 부문 5위, 도움 부문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2021-22시즌에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며 커리어 정점을 찍었다.


최근에는 체력 저하와 전술적 변화 속에 주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구단이 공격 자원 보강에 나서며 손흥민 중심 체제의 종료를 예고한 가운데, 프랭크 감독은 “잔류한다면 제한적인 역할을 맡게 될 수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제 선택은 손흥민에게 달려 있다. 유럽 무대에서의 마지막 도전을 이어갈지, 새로운 리그에서의 출발을 택할지, 그의 결단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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