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중계 좀비티비] 앤더슨, 실점 정정에 ERA 1.94로 하락…폰세 제치고 리그 평균자책점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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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31)이 기록 정정을 통해 KBO리그 평균자책점 부문 단독 1위에 올랐다. 기존 1위였던 한화 이글스의 코디 폰세(31)를 제친 결과다.
28일 SSG 구단은 “지난 22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기록된 앤더슨의 1실점이 공식적으로 비자책점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해당 경기 5회초, 박찬호의 2루타로 기록된 타구가 3루수 수비 실수로 정정되면서, 앤더슨의 실점도 자책에서 제외된 것이다.
이에 따라 앤더슨의 평균자책점은 기존 2.05에서 1.94로 하락했다. 덕분에 평균자책점 2.04를 유지 중이던 폰세를 제치고 리그 1위로 올라섰다. 앤더슨은 올 시즌 15경기에서 88이닝을 소화하며 5승 3패를 기록 중이다.
흥미롭게도 이날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는 앤더슨과 폰세가 맞대결을 펼친다. 폰세는 올 시즌 16경기 101⅔이닝 동안 10승 무패, 평균자책점 2.04, 탈삼진 141개로 리그 다승 1위와 탈삼진 1위에 올라 있다. 특히 SSG전에서는 2경기 모두 승리를 챙기며 평균자책점 0.00의 완벽한 투구를 보여준 바 있다.
반면 앤더슨은 평균자책점 부문에서는 선두 자리를 차지했지만 탈삼진에서는 128개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ERA 1·2위를 나란히 달리는 두 투수의 정면 승부는 단순한 선발 맞대결을 넘어 리그 에이스 자리를 둘러싼 자존심 대결로도 관심을 모은다. 이날 경기 결과가 양 팀의 순위 경쟁은 물론, 개인 타이틀 경쟁에도 큰 영향을 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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