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80억, 손흥민 이적설 폭발!" 英 매체, "포스테코글루 체제에서 토트넘과 결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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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과 결별 수순? 英 매체 "이적 가능성↑"
토트넘이 손흥민을 포함한 핵심 선수들의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3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이번 여름 주요 선수들을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며 "손흥민을 비롯해 최소 3명의 선수가 팀을 떠날 수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 시즌 부진 속 개혁 움직임
현재 토트넘의 상황은 좋지 않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3위에 머물고 있으며, FA컵과 카라바오컵에서 이미 탈락했다. 여기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도 네덜란드의 AZ 알크마르에 0-1로 패배하며 탈락 위기에 놓였다.
이런 상황 속에서 토트넘은 대대적인 개편을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계속 팀을 이끈다면, 다니엘 레비 회장은 여름 이적 시장을 활용해 팀을 재편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뿐만 아니라 크리스티안 로메로, 제임스 매디슨 등의 핵심 선수들도 방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토트넘이 이들을 매각해 새로운 선수 영입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손흥민, 팀 내 입지 변화하나?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팀의 간판 스타로 자리 잡았지만, 이번 시즌 경기력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손흥민은 올 시즌 25경기에서 7골 9도움을 기록 중이지만, 이전 시즌과 비교하면 활약이 다소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 내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 중 한 명이다. 하지만 매체는 "손흥민이 팀에 제공하는 가치가 그가 받는 연봉을 정당화할 만큼 충분한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해 계약 기간을 2026년 6월까지 연장한 상태다. 따라서 구단이 손흥민을 이적시키려면 적절한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시점에서 결정을 내려야 한다.
손흥민의 대체자, 토트넘의 선택은?
만약 손흥민이 팀을 떠나게 된다면, 토트넘은 대체자로 여러 선수를 고려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크리스탈 팰리스의 마크 게히와 에베레치 에제, 브렌트퍼드의 이반 토니 등이 토트넘과 연결되고 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14일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AZ 알크마르와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패배한 만큼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하는 중요한 경기다.
손흥민은 최근 구단 스트리밍 플랫폼 스퍼스플레이를 통해 "우리 팀이 너무 쉽게 실점을 허용하고 있다"며 "그라운드 위에서 뛰는 선수들이 더 많은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즌이 끝난 후 토트넘과 손흥민의 관계가 어떻게 정리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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