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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 FIFA 차이나 머니에 눈 돌아간 FIFA, 2030월드컵 참가국 64개 증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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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의 욕심이 결국 월드컵을 기형적으로 바꿔버릴 듯 하다.

거대한 중국시장에서 막대한 수익을 벌어들이려는 심산으로 월드컵 문을 크게 낮출 계획이다. 본선 참가국을 기존 32개 나라에서 64개 나라로 두 배나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실력으로는 도저히 본선 진출이 어려운 중국을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미국 매체 뉴욕 타임즈는 7일(이하 한국시각) 'FIFA가 2030년 월드컵의 본선 참가국을 종전 32개국에서 64개국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월드컵 출범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일회성 조치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월드컵의 근간을 흔드는 충격적인 내용이다.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그러나 본선 참가국 숫자를 늘리는 것으로 100주년을 기념하겠다는 발상은 선뜻 납득이 가지 않는다. 본선 진출국 숫자를 제한해온 건 월드컵의 위상을 높이고,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한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수단이었다.

본선행 티켓을 따내기 위해 각 나라들은 적게는 수 년에서 많게는 수 십 년간 수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시간과 자금, 인적자원을 총 동원해 자국 축구의 수준을 끌어올리려는 노력을 펼치고, 이를 통해 다져진 실력을 겨뤄 본선행 티켓을 따내는 방식이다. 월드컵 본선 무대에 진출하는 것만으로도 큰 자부심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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