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로그 vs 오원석, 에이스 맞대결의 무게감

[ 두산 선발 – 잭 로그 (4승 6패, ERA 3.35) ]

두산의 외국인 투수 잭 로그는 시즌 중반 기복을 줄이고 점차 안정감을 찾아가는 중이다. 최근 NC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삼성전 부진을 털어내며 상승세를 예고했다. 홈 성적이 안정적인 투수로, 이번 등판에서도 6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실점을 최소화할 가능성이 높다.

[ KT 선발 – 오원석 (9승 3패, ERA 2.87) ]

KT의 오원석은 지난 롯데전에서 6이닝 무실점의 깔끔한 투구로 시즌 9승을 챙겼다. 10승 고지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두산 상대로도 5월 맞대결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거둔 바 있어 심리적 우위가 있다. 좌완 투수에 약한 두산 타선을 고려할 때, 선발 싸움에서 우세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

[ 불펜 비교 및 컨디션 ]

두산은 곽빈이 완벽한 6이닝 무실점 투구를 했으나, 이후 이영하가 실점하며 위기를 맞았고 9회 최지강, 고효준, 박신지 모두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역전을 허용했다. 김택연의 부재는 치명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KT는 고영표가 안정적인 6이닝 1실점 후 내려갔고, 이어 배제성과 박영현이 3이닝 1실점으로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 특히 배제성은 길게 끌고 가는 상황에서 강점을 보였으며, 불펜진의 안정감이 돋보인다. 전력의 균형은 KT 쪽에 기운다.

[ 타격 흐름 및 비교 ]

두산은 최원태를 상대로 8안타 3득점을 기록했지만, 삼성 불펜 공략에 실패하며 득점이 끊겼다. 9회말 오명진의 솔로 홈런이 나왔지만 흐름 전환엔 역부족이었다.

KT는 정현우와 김선기를 상대로 로하스의 홈런 포함 6득점을 올렸다. 특히 중심 타선이 살아나면서 집중력이 높아졌고, 로하스는 2안타 3타점으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타선 분위기는 KT가 한 발 앞서 있는 상황이다.

[ 예상 흐름 및 베팅 포인트 ]

선발 투수 맞대결에서는 대등하다고 볼 수 있으나, 불펜 전력과 최근 타선 집중력에서 KT가 확실한 우세를 점하고 있다. 김택연이 빠진 두산 불펜은 뒷문 리스크가 크고, 후반 흐름이 KT 쪽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

잭 로그가 잘 막더라도 후반 변수가 작용할 수 있으며, 오원석의 안정감이 후반까지 이어질 경우 KT가 충분히 경기를 리드할 수 있다.

일반 승리 추천: KT 승

핸디캡 기준 추천: KT 승

오버/언더 기준 추천: 오버

예상 스코어: KT 5 – 두산 3

※ 본 분석은 경기 전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공되며, 실제 결과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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